봉사활동 소감문
봉사활동 체험보고서 - 건국대 기계항공우주공학과 이철오
법률연맹
2009-03-07 00:00:00
208
❐ 사회봉사 지원동기가 있다면...
2003년도 대학생활을 마무리함에 있어서 기억에 남는 어떤 일을 해보자라고 생각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대학생활의 대미(?)를 장식할 학점으로 사회봉사를 신청하게 되었다. 평소 스스로 마음먹으면 언제든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어리석음에 오히려 팔짱을 끼고 멀찌감치 뒤로 물러서 있었던 내 모습에 대한 거부감이 사회봉사활동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이 한학기로 인해서 책임을 다했거나 만족함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자는 각오로 사회봉사활동에 임하게 되었다.
❐ 법률소비자연맹에서의 활동
법률소비자 연맹에서 내가 맡아 할일은 세계인권장애인대회 준비였는데 국정감사가 활동기간에 겹치는 일과, 대회의 연기로 인하여 부득이 다른 활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세미나 참석과 자료조사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종류의 체험을 통해 더욱 좋은 시간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모든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다음 몇 가지 활동한 것을 정리 해 보려한다.
❍ 가족정책 토론회참석
첫 번째 활동으로 참여한 곳은 가족정책 토론회 현장이었다. 연맹에서 받은 주제는 ‘성인지적인 가족정책을 모색한다!’ 란 주제였는데 토론회 가는 길에서 주제에 대한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성인지적(?) 과 가족정책(?) 무슨 관계가 있는 거지?” 성차별과 관련된 가족정책의 모순을 논하고 개선책을 찾자는 토론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토론회 문을 열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여성분들이라 조금 어색하면서도 잘못 온 건 아닌지 염려도 되었다.
토론회 순서는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여성단체연합 대표 인사말, 각 주제에 대한 교수님들의 발제, 이후 토론의 시간,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 참석하는 방청석의 인원들과 토론자들은 시종일관 자리를 지키면서 발제와 질의 및 토론을 하며 정말로 가족정책의 방향과 비전들을 위해 합심하고 있음을 엿볼 수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그동안의 가족과 관련해 국가는 주로 요보호가족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거나 장애인, 극빈층 아동, 노인 등 개별대상자에 대한 사후적 해결에 치중하여 왔고, 가족의 기본생활을 보장과 관계된 출산, 양육, 부양 등에 대한 책임은 대부분 가족에게 떠맡긴 채 극히 제한적으로 개입하는 방식을 취해왔다고 한다.
가족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려면 이러한 것들이 개별가족의 차원을 넘어서 공공의 책임이라는 사회적 합의의 전제로 가족정책 관련 기본법 제정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토론회 끝을 맺었다.
토론회를 나오면서 뭐라고 딱 잘라 합의점을 찾거나 구체적 실현이 눈앞에 곧 이루어지리란 긍정적인 면보다, 그렇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체계가 안돼 보였다. 그러나 가족정책을 위한 장 / 단기적인 목표와 청사진을 수립하고, 꾸준한 운동과 참여를 통해 국가나 기업에 필요한 평등 가족문화를 이루어 간다면 우리나라도 선진국들 못지않은, 아니 선진국들이 우리나라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올바른 가족정책을 이루리라고 확신했다.
❍ 정치개혁과 선거공영제 실현방안 토론회 참석
한창 굿모닝시티, 현대, SK 비자금 등을 통하여 검은 돈이 정치인들에게 제공되어 불법 선거자금 등으로 쓰여 졌다는 것이 핫 이슈화 되고 있었다. 여전히 우리정치권이 불법 선거자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다 정치자금 투명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이번 토론회를 국회 앞 한나라 당사에서 열게 된 것 같다.
진행순서는 가족정책 토론회와 그 형식이 같았으며 경실련, 중앙선관위, 함께하는 시민연대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장시간동안 토론을 가졌다.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대의 민주주의의 위기극복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 선거공영제의 이론을 설명하고 법적근거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 기대효과를 바라보는 토론회의 분위기는 당장 깨끗하고 모두가 바라는 정치문화를 이룩할 수 있을 것 만 같았다.
선거공영제를 시행함에 있어 다당제 구도로 인한 군소정당의 출현우려와 제도 미비시 포퓰리즘에 악용될 우려 등의 문제점들도 있겠지만 최대 관심사인 선거비용 절약 및 선거운동 과열방지효과가 있으며 후보자의 기회균등 보장과 세대교체 및 정치개혁 가능화 등 보다 큰 기대효과로 인해 공명선거 실현과 국민 참여 증대에 그 목적을 다 이룰 수 있다고 본다.
토론회를 나오면서 토론회 주최측인 한나라당을 비롯하여 각 정당들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들을 지키고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말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으로 실현해야만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봤다.
❐ 법률소비자연맹을 나오며
법률연맹에서 모니터링활동을 한 경험은 내게 큰 유익이 되었다. 가족정책과 선거공영제 토론회뿐 아니라 국회 앞에서 실시한 장애인 교육연대 등 2인 시위나 국회 앞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참여연대 등의 이라크 파병 거부 시위와 전비부담 비준안 거부는 기자 역할을 하는 내게도 깊은 인상과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동북아 평화협력 심포지움을 참석했는데 한.중.일 세 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전문가와 대표들이 참석해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해 철저히 준비된 자료와 열띤 토론을 펼치는 120여명의 토론자와 참석자들의 평화와 협력을 모색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을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법률연맹의 총재님께서 그동안 애썼다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라며 격려해주신 좋은 말씀들을 마음에 새기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왔다.
2003년도 대학생활을 마무리함에 있어서 기억에 남는 어떤 일을 해보자라고 생각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대학생활의 대미(?)를 장식할 학점으로 사회봉사를 신청하게 되었다. 평소 스스로 마음먹으면 언제든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어리석음에 오히려 팔짱을 끼고 멀찌감치 뒤로 물러서 있었던 내 모습에 대한 거부감이 사회봉사활동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이 한학기로 인해서 책임을 다했거나 만족함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자는 각오로 사회봉사활동에 임하게 되었다.
❐ 법률소비자연맹에서의 활동
법률소비자 연맹에서 내가 맡아 할일은 세계인권장애인대회 준비였는데 국정감사가 활동기간에 겹치는 일과, 대회의 연기로 인하여 부득이 다른 활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세미나 참석과 자료조사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종류의 체험을 통해 더욱 좋은 시간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모든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다음 몇 가지 활동한 것을 정리 해 보려한다.
❍ 가족정책 토론회참석
첫 번째 활동으로 참여한 곳은 가족정책 토론회 현장이었다. 연맹에서 받은 주제는 ‘성인지적인 가족정책을 모색한다!’ 란 주제였는데 토론회 가는 길에서 주제에 대한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성인지적(?) 과 가족정책(?) 무슨 관계가 있는 거지?” 성차별과 관련된 가족정책의 모순을 논하고 개선책을 찾자는 토론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토론회 문을 열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여성분들이라 조금 어색하면서도 잘못 온 건 아닌지 염려도 되었다.
토론회 순서는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여성단체연합 대표 인사말, 각 주제에 대한 교수님들의 발제, 이후 토론의 시간,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 참석하는 방청석의 인원들과 토론자들은 시종일관 자리를 지키면서 발제와 질의 및 토론을 하며 정말로 가족정책의 방향과 비전들을 위해 합심하고 있음을 엿볼 수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그동안의 가족과 관련해 국가는 주로 요보호가족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거나 장애인, 극빈층 아동, 노인 등 개별대상자에 대한 사후적 해결에 치중하여 왔고, 가족의 기본생활을 보장과 관계된 출산, 양육, 부양 등에 대한 책임은 대부분 가족에게 떠맡긴 채 극히 제한적으로 개입하는 방식을 취해왔다고 한다.
가족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려면 이러한 것들이 개별가족의 차원을 넘어서 공공의 책임이라는 사회적 합의의 전제로 가족정책 관련 기본법 제정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토론회 끝을 맺었다.
토론회를 나오면서 뭐라고 딱 잘라 합의점을 찾거나 구체적 실현이 눈앞에 곧 이루어지리란 긍정적인 면보다, 그렇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체계가 안돼 보였다. 그러나 가족정책을 위한 장 / 단기적인 목표와 청사진을 수립하고, 꾸준한 운동과 참여를 통해 국가나 기업에 필요한 평등 가족문화를 이루어 간다면 우리나라도 선진국들 못지않은, 아니 선진국들이 우리나라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올바른 가족정책을 이루리라고 확신했다.
❍ 정치개혁과 선거공영제 실현방안 토론회 참석
한창 굿모닝시티, 현대, SK 비자금 등을 통하여 검은 돈이 정치인들에게 제공되어 불법 선거자금 등으로 쓰여 졌다는 것이 핫 이슈화 되고 있었다. 여전히 우리정치권이 불법 선거자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다 정치자금 투명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이번 토론회를 국회 앞 한나라 당사에서 열게 된 것 같다.
진행순서는 가족정책 토론회와 그 형식이 같았으며 경실련, 중앙선관위, 함께하는 시민연대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장시간동안 토론을 가졌다.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대의 민주주의의 위기극복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 선거공영제의 이론을 설명하고 법적근거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 기대효과를 바라보는 토론회의 분위기는 당장 깨끗하고 모두가 바라는 정치문화를 이룩할 수 있을 것 만 같았다.
선거공영제를 시행함에 있어 다당제 구도로 인한 군소정당의 출현우려와 제도 미비시 포퓰리즘에 악용될 우려 등의 문제점들도 있겠지만 최대 관심사인 선거비용 절약 및 선거운동 과열방지효과가 있으며 후보자의 기회균등 보장과 세대교체 및 정치개혁 가능화 등 보다 큰 기대효과로 인해 공명선거 실현과 국민 참여 증대에 그 목적을 다 이룰 수 있다고 본다.
토론회를 나오면서 토론회 주최측인 한나라당을 비롯하여 각 정당들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들을 지키고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말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으로 실현해야만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봤다.
❐ 법률소비자연맹을 나오며
법률연맹에서 모니터링활동을 한 경험은 내게 큰 유익이 되었다. 가족정책과 선거공영제 토론회뿐 아니라 국회 앞에서 실시한 장애인 교육연대 등 2인 시위나 국회 앞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참여연대 등의 이라크 파병 거부 시위와 전비부담 비준안 거부는 기자 역할을 하는 내게도 깊은 인상과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동북아 평화협력 심포지움을 참석했는데 한.중.일 세 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전문가와 대표들이 참석해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해 철저히 준비된 자료와 열띤 토론을 펼치는 120여명의 토론자와 참석자들의 평화와 협력을 모색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을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법률연맹의 총재님께서 그동안 애썼다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라며 격려해주신 좋은 말씀들을 마음에 새기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