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소감문-건국대 생명과학대 허찬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입니다. 건국대학교에서는 학교를 다니면서 교양과목을 통하여 사회봉사 활동을 최대 2번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저는 3학년 2학기에 마포 노인복지회관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였고, 이번 학기에는 법률소비자연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사회봉사 활동을 하는 이유는 학생들마다 서로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저 역시 다만 다른 때와는 다른 이유에서 법률소비자연맹에서의 사회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친구들을 그냥 몸으로 때우는 것이 몸은 조금 힘들어도 편한다고들 합니다. 물론 저
역시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이번에 법률소비자연맹에서의 봉사활동을 선택한 이유는 그래도 4학년인데 취업준비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세상 돌아가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임시국회 대정부 질의 모니터링을 통해서 저는 27년 만에 처음으로 텔레비전, 신문, 인터넷의 정치, 경제면을 보고 읽게 되었고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제가 신문의 정치면을 제일 먼저 읽는 무서운 습관(?)을 가지게 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것은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의 고려대학교에서의 김대인 총재님의 오리엔테이션(오리엔테이션이라기보다는 거의 법학강의에 가까운 것 같다) 또한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내용 파악조차도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서 느낀 것은 NGO로서의 역할이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서 자료를 검색하여 복사, 붙이기를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나라의 주인활동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나에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 매주 목요일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실시하는 법정치리더십 교육, 한민족 사관학회 강읠 통하여(총재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정말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법, 사회, 시민의 역할, 리더십, 믿음에 관한 강의를 통하여 법을 공부하지 않은 제 자신이 좀 더 법이라는 다소 딱딱한 개념에 좀더 쉽게 다가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어떤 누구보다도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는 집에 11시 30분이 넘어서 도착을 하였고 금요일에 있을 입사 면접을 새벽까지 준비한 일도 있습니다.
친구들은 면접이 주요하니 다음 기회로 미루라고 했지만 종로에서 3시간 강의를 듣는 것이 대학 4년의 공부보다도 정말로 소중하다고 생각했기에 강의를 들으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만큼 봉사활동은 저에게 있어서 제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영역을 일깨워 준 정말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