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봉사활동 소감문 - 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 한대희
법률연맹
2009-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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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 산업시스템 공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한대희 라고 합니다. 법률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고 재판이라는 것도 궁금하여서 봉사활동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법률 소비자 연맹에서 주관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봉사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교육을 받았습니다. 법률 소비자 연맹에서 법정에 관한 기본 지식을 쌓고 법정모니터링을 하기에 앞서 모니터 하는 방법과 보고서 제출법을 익혔습니다. 아직 법정에 한 번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설레임반 기대반을 갖고 법정을 향하여 갔습니다. 제일 처음 들었던 재판은 민사재판입니다. 기대한 것과는 달리 판사 셋 , 법원공무원 , 피고 , 원고 이렇게 여섯명이 큰 법정에서 재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재판중에는 좌측 판사가 졸고 계셨습니다. 순간 피식하고 웃었는데 웃음이 멈추지 않아 밖으로 나와서 안정을 취하고 다시 재판을 들었습니다. 첫 재판을 듣고 허탈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 재판은 형사 재판을 들으러 갔습니다. 그곳에서는 경찰 2명이 죄수 한명씩 연행하면서 재판이 진행되었는데 제법 형식을 갖추고 엄숙해보였습니다. 빠른 순서로 재판은 진행되었고 죄수를 끌고 가는 경찰들과 판결내리는 순간순간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모니터링을 한 뒤 처음 접했던 법원과는 다른 느낌을 받고 이제 좀 재판에 대해서 파악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판검사들이 휴가 중일 때 있었던 재판을 보러갔었는데 그때는 방청객들도 자리를 가득 메웠고 변호사들도 있었습니다. 이 재판에서는 증인들이 자신들의 억울한 심정을 증언하며 재판이 진행되었는데 지금까지 들은 재판 중에 제일 오래 걸린 사건의 재판시간은 한시간 삼십분정도 였습니다. 변호사와 판사 검사 그리고 증인 이렇게 쉴새 없이 말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세 개의 재판장을 둘러보고 나는 재판을 당하거나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재판을 할 일이 있을 지도 모르는데 이런 경험이 매우 좋았고 법이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법정모니터링 만으로는 봉사시간이 부족하여서 각종 학술대회나 세미나 등에 참석하는 것도 인정이 되어서 학술대회 1번 세미나에 1번 참여했습니다. 학술대회는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연차대회였습니다. 이런 학술대회를 통하여 우리나라 또는 세계의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세미나는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불교관련 세미나였습니다. 세계 각지 불교관련 인사들이 참석했고 내용은 금욕과 절제였는데 종교분야에서도 꾸준히 진리탐구를 한다는 사실이 무슨 일을 하든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억지로 하던 봉사활동과는 달리 내가 찾아서 신청하고 스스로 발로 뛰어 다니며 여러 부문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저의 경험과 경력들을 향상 시켜주었던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