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법률소비자연맹에서 한 학기 활동을 마치며..-서울대 건축학과 이소영
법률연맹
2009-03-17 00:00:00
456
중․고등학교 시절 막연히 꿈꾸었던 사회봉사를 대학생이 되면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데에는 조금의 시간이 더 걸렸다. 2학년 여름학기 때에 사회봉사1이라는 강좌를 통해 사회복지관에서 방과 후 교실학습을 도왔다. 가을학기 때에는 사회봉사2를 좀 더 색다른 봉사활동을 찾다가 법률소비자연맹이라는 시민단체가 눈에 들어왔다.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오리엔테이션에 갔다. 국정감사NGO모니터 교육이었다. 김대인 총재님의 강의를 통해 시민단체에서 봉사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의정모니터링을 선택했지만 법정모니터링은 필수사항이라서 서울 법원 종합 청사에 가게 되었다. 한 재판이 몇 시간 동안이 진행되는 것도 있었지만 단지 몇 분 만에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에 대한 재판일수록 판결을 내리는 시간이 짧았다. 여러 재판을 보면서 판사, 검사, 변호사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 일부 판사는 정의로운 존재는 아니었다. 재판당사자의 말을 도중에 끊는 경우도 많았고 여러 개의 재판을 진행해야 하다 보니 서둘러 선고를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대부분 검사는 과중한 업무에 피곤이 쌓여 조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대부분 변호사는 형식적인 변론에 지나지 않았으며, 국선변호사는 하루에 여러 명의 재판당사자들의 변론을 해야 해서 피곤한 모습이었다. 물론 법조인들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재판당사자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법이 정해진 틀에 갇혀서 진행되는 재판은 아무런 도움을 줄 수 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의정모니터링은 국정감사를 통해 진행하였다. 국정감사는 뉴스에서만 보았던 모습이었다. 직접 현장에 들어가서 모니터링을 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지만, 두 차례 국회모니터실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었다. 국회위원 중에서 형식적인 질문을 던지고 마는 국회위원도 있었지만, 철저한 자료준비와 날카로운 비판을 하는 국회위원도 있었다. 피감기관의 장관은 대부분 답을 회피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주제에 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 될지 고민할 수 있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법정모니터링, 의정모니터링 외에도 언론모니터링, 학술세미나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세부적인 봉사 활동안내를 받기 위해 개별적으로 사무실을 방문했다. 처음인데도 반갑게 맞아 주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고마웠다. 한 학기동안 봉사 활동을 마치고 다시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사회봉사를 하면서 직접 도움을 주었던 지난 학기와는 달리, 이번 학기에는 간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좋은 배움의 기회였다. 학교에서 사회봉사1과 사회봉사2를 모두 이수했지만, 이제는 자율적으로 겨울학기부터 계속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 활동을 통해서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넓혀 나가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디딤돌이 되어야겠다.
의정모니터링을 선택했지만 법정모니터링은 필수사항이라서 서울 법원 종합 청사에 가게 되었다. 한 재판이 몇 시간 동안이 진행되는 것도 있었지만 단지 몇 분 만에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에 대한 재판일수록 판결을 내리는 시간이 짧았다. 여러 재판을 보면서 판사, 검사, 변호사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 일부 판사는 정의로운 존재는 아니었다. 재판당사자의 말을 도중에 끊는 경우도 많았고 여러 개의 재판을 진행해야 하다 보니 서둘러 선고를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대부분 검사는 과중한 업무에 피곤이 쌓여 조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대부분 변호사는 형식적인 변론에 지나지 않았으며, 국선변호사는 하루에 여러 명의 재판당사자들의 변론을 해야 해서 피곤한 모습이었다. 물론 법조인들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재판당사자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법이 정해진 틀에 갇혀서 진행되는 재판은 아무런 도움을 줄 수 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의정모니터링은 국정감사를 통해 진행하였다. 국정감사는 뉴스에서만 보았던 모습이었다. 직접 현장에 들어가서 모니터링을 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지만, 두 차례 국회모니터실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었다. 국회위원 중에서 형식적인 질문을 던지고 마는 국회위원도 있었지만, 철저한 자료준비와 날카로운 비판을 하는 국회위원도 있었다. 피감기관의 장관은 대부분 답을 회피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주제에 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 될지 고민할 수 있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법정모니터링, 의정모니터링 외에도 언론모니터링, 학술세미나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세부적인 봉사 활동안내를 받기 위해 개별적으로 사무실을 방문했다. 처음인데도 반갑게 맞아 주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고마웠다. 한 학기동안 봉사 활동을 마치고 다시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사회봉사를 하면서 직접 도움을 주었던 지난 학기와는 달리, 이번 학기에는 간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좋은 배움의 기회였다. 학교에서 사회봉사1과 사회봉사2를 모두 이수했지만, 이제는 자율적으로 겨울학기부터 계속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 활동을 통해서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넓혀 나가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디딤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