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올바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단체-숙명여대 경영학부 강유진
법률연맹
2009-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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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까지 공부방에서 초등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하던 나는 학업과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되어 봉사활동을 그만두게 되었다.
하지만, 봉사활동에 대한 미련이 남아 시간을 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는 없을지 고민하던 중에 ‘법률연맹’이라는 NGO단체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연맹에 전화하여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는데,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은 언론모니터링이 자택봉사라는 점이었다.
평일에는 시간을 낼 수 없었던 내게 주말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고, 첫 오리엔테이션 역시 토요일이라는 점이 매우 좋았다.
1차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을 때, 올바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단체라는 느낌을 받았고, 나 역시도 열심히 활동에 임하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매일경제를 구독하고 있었던 나는, 동아일보를 새로이 구독 신청하여 2007년 9월 29일부터 2007년 11월 23일까지 매일매일 신문의 정치면을 자세히 읽으며, 객관적인 시각에서 모니터링 하려고 노력하였다.
정치에 무지했던 나였기에 처음에는 ‘민주당 경선과정 및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이슈들의 내용을 읽고 정리하기에도 바빴다.
하지만 약 2개월 동안 신문을 모니터링 하면서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도 생겼고, 무엇보다도 다음 달에 있을 대선에서 올바른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 만큼의 판단력이 생겼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의미 있는 변화였다.
또한 3차 오리엔테이션 후 연맹에 찾아갔을 때 법률 모니터링 3번이 필수라는 말을 처음으로 듣고 평일에는 시간이 되지 않아 부담과 걱정만이 앞서 법률 모니터링 자체에 대한 마음가짐과 기대는 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11월 23일 금요일 오후에 학교 수업이 휴강이 되어 법정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인천 지방 법원에 찾아갔다.
형사, 민사, 소액 재판 각각 3번씩 총 9번을 모니터링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단 하루에 재판을 다 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이 방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만이 가득했었다.
하지만, 막상 법원에 들어서자 내가 이곳에 왜 왔는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법정에 들어가자 모니터 요원으로서 지금 진행되는 재판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방청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법원 근처는 자주 지나다녔지만, 법정에 들어가서 직접 재판을 방청한 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형사재판 3번 밖에 보지 못하였지만, 나에게는 그 3번의 재판을 방청한 것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 것과 같은 기분으로 다가왔다.
23일 방청을 마치고 나오면서 법이라는 것이 내 주위에,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정치와 법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내가 언론 모니터링과 법률 모니터링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하다.
또한 모니터링을 한다는 자세로 신문을 보는 것은 아무런 목적 없이 신문을 볼 때와는 다르게 신문의 많은 내용이 기억에 남았고, 내용을 숙지하는 것을 넘어 비판을 하면서 왠지 모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봉사활동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조금 더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신문을 읽고 스크랩하며, 분석하는 습관을 지녀야겠다.
봉사라기보다는 얻은 것이 너무 많아,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봉사활동에 대한 미련이 남아 시간을 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는 없을지 고민하던 중에 ‘법률연맹’이라는 NGO단체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연맹에 전화하여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는데,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은 언론모니터링이 자택봉사라는 점이었다.
평일에는 시간을 낼 수 없었던 내게 주말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고, 첫 오리엔테이션 역시 토요일이라는 점이 매우 좋았다.
1차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을 때, 올바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단체라는 느낌을 받았고, 나 역시도 열심히 활동에 임하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매일경제를 구독하고 있었던 나는, 동아일보를 새로이 구독 신청하여 2007년 9월 29일부터 2007년 11월 23일까지 매일매일 신문의 정치면을 자세히 읽으며, 객관적인 시각에서 모니터링 하려고 노력하였다.
정치에 무지했던 나였기에 처음에는 ‘민주당 경선과정 및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이슈들의 내용을 읽고 정리하기에도 바빴다.
하지만 약 2개월 동안 신문을 모니터링 하면서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도 생겼고, 무엇보다도 다음 달에 있을 대선에서 올바른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 만큼의 판단력이 생겼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의미 있는 변화였다.
또한 3차 오리엔테이션 후 연맹에 찾아갔을 때 법률 모니터링 3번이 필수라는 말을 처음으로 듣고 평일에는 시간이 되지 않아 부담과 걱정만이 앞서 법률 모니터링 자체에 대한 마음가짐과 기대는 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11월 23일 금요일 오후에 학교 수업이 휴강이 되어 법정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인천 지방 법원에 찾아갔다.
형사, 민사, 소액 재판 각각 3번씩 총 9번을 모니터링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단 하루에 재판을 다 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이 방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만이 가득했었다.
하지만, 막상 법원에 들어서자 내가 이곳에 왜 왔는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법정에 들어가자 모니터 요원으로서 지금 진행되는 재판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방청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법원 근처는 자주 지나다녔지만, 법정에 들어가서 직접 재판을 방청한 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형사재판 3번 밖에 보지 못하였지만, 나에게는 그 3번의 재판을 방청한 것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 것과 같은 기분으로 다가왔다.
23일 방청을 마치고 나오면서 법이라는 것이 내 주위에,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정치와 법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내가 언론 모니터링과 법률 모니터링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하다.
또한 모니터링을 한다는 자세로 신문을 보는 것은 아무런 목적 없이 신문을 볼 때와는 다르게 신문의 많은 내용이 기억에 남았고, 내용을 숙지하는 것을 넘어 비판을 하면서 왠지 모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봉사활동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조금 더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신문을 읽고 스크랩하며, 분석하는 습관을 지녀야겠다.
봉사라기보다는 얻은 것이 너무 많아,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