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가장 흥미로웠던 형사재판...-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배윤미
법률연맹
2009-03-17 00:00:00
497
참사랑 봉사단을 통한 법률소비자연맹과 함께 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법이라는 다소 생소한 부분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겼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법률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이상 내가 재판을 보게 되게 되리라는 것은 내 인생에 거의 없을 일이었다.
법원이 교대역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TV속 화면으로만 보이던 웅장한 법원 건물을 보니 첫 방문때는 많이 위축되었다.
첫 재판은 민사 재판으로써, 드라마 속 처럼 변호사들이 언쟁을 높이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판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 하지도 못했고, 엄숙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에 압도 되어 그저 시간이 흘러가기만 하였지만 두 번째 재판장에 들어갔을 때는 이제야 재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도 가장 흥미로웠던 재판은 역시 형사사건이었다.
어느 피고인은 일반 사복을 입고 있고, 어느 피고인은 죄수복을 입은 채 수갑을 차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드디어 검사와 변호사 간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판사가 결론을 ! 내렸을 때는 드라마나 영화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모니터링도 잊은 채 그 재판에 빠져들었다.
또 흥미로웠던 사건은 소액 재판에서였다.
소액 재판은 다양한 사람들이 재판을 하고 있었는데 대한민국을 상대로 재판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친구끼리 술 값을 가지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이들의 싸움으로 치료비에 관해 재판을 하는 사람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재판을 하고 있었다.
어떤 일이 든 재판에 오르지 않는 일이 제일 좋은 일이라고 하는데 저 사람들은 어쩌다가 법의 힘까지 빌리게 되었을까, 하는 웬지 모를 안타까움도 느껴졌다.
이번 법률 모니터링을 통해서 나도 언젠가 어떤 사건에 휘말릴지 모르며, 나 뿐 아니라 내 주변에서도 재판은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 법률에 대한 지식을 쌓고, 준비해야 함을 깨달았다.
미 국의 여러 주의 헌법을 번역하면서 우리나라의 헌법이 어느 조항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알고 있는 한에서 비교하게 되었다.
현재 촛불시위나 일인 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정부에 대해 자신의 뜻을 보여주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 미국과 비교 했을 때 법률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을 것 같으며 아직 완벽한 민주주의를 표방하지는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
법은 모든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만 아는 사람에게는 힘이 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옥죌 수 있는 무서운 양면성을 갖고 있으므로, 우라나라의 법에 대한 지식을 나를 포함한 대중들이 접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필요할 것이다.
법이라는 다소 생소한 부분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겼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법률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이상 내가 재판을 보게 되게 되리라는 것은 내 인생에 거의 없을 일이었다.
법원이 교대역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TV속 화면으로만 보이던 웅장한 법원 건물을 보니 첫 방문때는 많이 위축되었다.
첫 재판은 민사 재판으로써, 드라마 속 처럼 변호사들이 언쟁을 높이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판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 하지도 못했고, 엄숙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에 압도 되어 그저 시간이 흘러가기만 하였지만 두 번째 재판장에 들어갔을 때는 이제야 재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도 가장 흥미로웠던 재판은 역시 형사사건이었다.
어느 피고인은 일반 사복을 입고 있고, 어느 피고인은 죄수복을 입은 채 수갑을 차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드디어 검사와 변호사 간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판사가 결론을 ! 내렸을 때는 드라마나 영화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모니터링도 잊은 채 그 재판에 빠져들었다.
또 흥미로웠던 사건은 소액 재판에서였다.
소액 재판은 다양한 사람들이 재판을 하고 있었는데 대한민국을 상대로 재판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친구끼리 술 값을 가지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이들의 싸움으로 치료비에 관해 재판을 하는 사람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재판을 하고 있었다.
어떤 일이 든 재판에 오르지 않는 일이 제일 좋은 일이라고 하는데 저 사람들은 어쩌다가 법의 힘까지 빌리게 되었을까, 하는 웬지 모를 안타까움도 느껴졌다.
이번 법률 모니터링을 통해서 나도 언젠가 어떤 사건에 휘말릴지 모르며, 나 뿐 아니라 내 주변에서도 재판은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 법률에 대한 지식을 쌓고, 준비해야 함을 깨달았다.
미 국의 여러 주의 헌법을 번역하면서 우리나라의 헌법이 어느 조항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알고 있는 한에서 비교하게 되었다.
현재 촛불시위나 일인 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정부에 대해 자신의 뜻을 보여주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 미국과 비교 했을 때 법률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을 것 같으며 아직 완벽한 민주주의를 표방하지는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
법은 모든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만 아는 사람에게는 힘이 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옥죌 수 있는 무서운 양면성을 갖고 있으므로, 우라나라의 법에 대한 지식을 나를 포함한 대중들이 접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