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이런 개인의 활동이 모이고 쌓인다면 틀림없이 보다 좋은 사회를..-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박기성
법률연맹
2009-04-17 00:00:00
538
맨 처음에 법률 연맹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것은 2008년 봄 학기였다. 그때는 학교에서 사회봉사 학점을 신청하고 나서, 어디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비교적 집과의 거리가 가까운 곳으로 신청한 것이었다. 그 때도 이번 처럼 언론 모니터링을 했었다. 내가 대학에 와서 알고자 했던 것은 언론과 사회의 관계였다. 법률과 언론을 함께 다루는 시민단체인 법률 연맹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봄 학기 때 했었던 법정 모니터링 활동과, 언론 모니터링 활동은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08년 여름 학기였다. 이 때는 학술 세미나 참석을 했었다. 각종 단체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하여 참관하고, 배부되는 자료를 가져오는 그런 활동이었다. 이 활동은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상세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그리고 국회나 상공회의소 같은 곳에서 주최하는 세미나도 있어서, 종종 유명인사들을 볼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지식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처럼 두 번에 걸친 봉사활동을 통해서, 봉사활동이 단순히 나의 시간과 노력을 희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나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도 봉사활동에 지원을 하였고,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았다.
언론 모니터링에도 나름의 구분이 있다. 첫 번째 활동에서도 언론 모니터링을 했었지만 그때는 10대 일간지의 사설을 중심으로 했었다. 그리고 이번엔 특정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와 관련된 언론 매체의 보도 성향과 내용을 분석하는 활동을 하였다. 나는 방송법을 주제로 선정하였고, 모니터링할 매체로는 신문 중 조선일보와 한겨레를 정하였다. 이 두가지 신문은 보수와 진보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고,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 대상으로 적절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모니터링을 해본 결과, 예상했던 대로 큰 차이가 벌어졌다. 같은 사실이라도 보는 관점과 편집하기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똑같은 본회의장 점거 사건을 두고도 한쪽에서는 불법 점거에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이란 평가가 나오고, 다른 한편에서는 오히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말이 나온다. 방송도 물론 자사의 이념을 보도에 실어보내긴 하지만, 신문은 아예 대놓고 편향적으로 기우는 면이 있다. 이 모니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언론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다 믿으면 안된다는 것, 그리고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보도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활동 하나로 사회를 바꾸기에는 턱없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의 활동들이 모이고 쌓인다면, 틀림없이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두 번째는 08년 여름 학기였다. 이 때는 학술 세미나 참석을 했었다. 각종 단체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하여 참관하고, 배부되는 자료를 가져오는 그런 활동이었다. 이 활동은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상세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그리고 국회나 상공회의소 같은 곳에서 주최하는 세미나도 있어서, 종종 유명인사들을 볼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지식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처럼 두 번에 걸친 봉사활동을 통해서, 봉사활동이 단순히 나의 시간과 노력을 희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나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도 봉사활동에 지원을 하였고,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았다.
언론 모니터링에도 나름의 구분이 있다. 첫 번째 활동에서도 언론 모니터링을 했었지만 그때는 10대 일간지의 사설을 중심으로 했었다. 그리고 이번엔 특정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와 관련된 언론 매체의 보도 성향과 내용을 분석하는 활동을 하였다. 나는 방송법을 주제로 선정하였고, 모니터링할 매체로는 신문 중 조선일보와 한겨레를 정하였다. 이 두가지 신문은 보수와 진보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고,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 대상으로 적절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모니터링을 해본 결과, 예상했던 대로 큰 차이가 벌어졌다. 같은 사실이라도 보는 관점과 편집하기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똑같은 본회의장 점거 사건을 두고도 한쪽에서는 불법 점거에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이란 평가가 나오고, 다른 한편에서는 오히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말이 나온다. 방송도 물론 자사의 이념을 보도에 실어보내긴 하지만, 신문은 아예 대놓고 편향적으로 기우는 면이 있다. 이 모니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언론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다 믿으면 안된다는 것, 그리고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보도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활동 하나로 사회를 바꾸기에는 턱없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의 활동들이 모이고 쌓인다면, 틀림없이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