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심적 뿐만 아니라 지적으로까지 발전된 모습을 보면서..-숙명여대 경제학과 김희준
법률연맹
2009-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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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과목을 신청한 뒤 다양한 기관에서 사회봉사를 할 선택이 주어졌었다.
그 중에서 법률소비자연맹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은 평소 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경제학과에 속해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법과 관련된 분야에 접할 기회가 없어 관심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법에 관련된 분야에 참여할 기회는 적었다. 그러나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봉사를 하게 된다면 법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되었고 이로 인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OT에 두 차례 정도 참여했고 긴 시간 동안 법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OT에 참석했을 때 인상적인 기억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시상식에서 숙명여대 선배님들이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와 함께 우리도 열심히 해보자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었다.
두 번째는 법률연맹 김대인 총재께서 강의하실 때 하신 말씀이다.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가서 직접 장애인 분들을 돌 볼 때에는 한 사람 내지 두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지만 법과 관련해서 봉사를 한다면 장애인 수 백 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기로 다짐하게 되었다. 그러나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많이 부족한 면이 있어서 봉사활동 기간 마지막 날이 되어서도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선택한 분야는 법정 모니터링과 세미나 참석 두 가지 활동이었다. 법정 모니터링의 경우에는 서울 지방법원에 방문하여 형사와 민사 사건에 참여해 모니터링을 하는 활동이었다. 처음으로 재판을 참석한다는 것에 설레기도 했고 약간 두려움을 갖기도 했다.
처음 법원에 방문할 때는 사전 조사가 부족해서 학교를 마치고 4시에 가니 이미 대부분의 재판은 끝나 있었기 때문에 속행과 같은 재판에만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재판장에 들어갔을 때 엄숙함에 많이 기가 죽기도 했지만 몇 번 방문하다보니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판사나 변호사들의 태도를 감시하는 입장에서 비판적인 눈으로 재판을 관찰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학술세미나의 경우에는 학교시간과 맞지 않아 봉사활동 기간 끝부분에서 국정감사 모니터링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국정감사 모니터링의 첫 기관으로 문화방송통신위원회를 보게 되었다.
이 기관의 모니터링의 경우, 기관장은 유인촌 장관이었고 한나라당 의원에 김을동 의원, 한선교 의원 등 주로 아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 국정감사를 모니터링 하는데 부담감을 줄여주었다. 그러나 의원들이 질의응답 시간에 언성을 높이고 싸우는 모습에 실망하게 되었고 국정감사에 참여하는 의원들이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문화방송통신위원회를 국정 감사 한 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법제처, 기획 재정부 등의 기관을 모니터링을 하게 되면서 국정감사의 진행순서나 진행 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또한 문화방송통신위원회와 다르게 다른 기관들은 차분하게 폭언하는 의원들 없이 충실한 질의응답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국회의원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다. 뉴스에서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모습 등을 많이 접했던 터라 국회의원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았지만 국정감사를 모니터링 하면서 몇몇 의원들은 성실하게 맡은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일반적인 봉사활동이라면 겪어보지 못했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 자신이 좀더 성숙해지고 발전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정부에서 하는 일은 나와는 관계없는 일로 생각해왔는데 국정감사를 통해서 국가의 여러 기관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파악하게 되었다. 이런 내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느꼈지만 심적 뿐만 아니라 지적으로 까지 발전된 모습을 보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된다. 비록 이번 봉사가 처음이라서 여러 가지로 미흡한 면이 많았지만 다음 학기에 참여하게 된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 중에서 법률소비자연맹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은 평소 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경제학과에 속해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법과 관련된 분야에 접할 기회가 없어 관심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법에 관련된 분야에 참여할 기회는 적었다. 그러나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봉사를 하게 된다면 법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되었고 이로 인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OT에 두 차례 정도 참여했고 긴 시간 동안 법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OT에 참석했을 때 인상적인 기억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시상식에서 숙명여대 선배님들이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와 함께 우리도 열심히 해보자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었다.
두 번째는 법률연맹 김대인 총재께서 강의하실 때 하신 말씀이다.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가서 직접 장애인 분들을 돌 볼 때에는 한 사람 내지 두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지만 법과 관련해서 봉사를 한다면 장애인 수 백 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기로 다짐하게 되었다. 그러나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많이 부족한 면이 있어서 봉사활동 기간 마지막 날이 되어서도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선택한 분야는 법정 모니터링과 세미나 참석 두 가지 활동이었다. 법정 모니터링의 경우에는 서울 지방법원에 방문하여 형사와 민사 사건에 참여해 모니터링을 하는 활동이었다. 처음으로 재판을 참석한다는 것에 설레기도 했고 약간 두려움을 갖기도 했다.
처음 법원에 방문할 때는 사전 조사가 부족해서 학교를 마치고 4시에 가니 이미 대부분의 재판은 끝나 있었기 때문에 속행과 같은 재판에만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재판장에 들어갔을 때 엄숙함에 많이 기가 죽기도 했지만 몇 번 방문하다보니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판사나 변호사들의 태도를 감시하는 입장에서 비판적인 눈으로 재판을 관찰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학술세미나의 경우에는 학교시간과 맞지 않아 봉사활동 기간 끝부분에서 국정감사 모니터링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국정감사 모니터링의 첫 기관으로 문화방송통신위원회를 보게 되었다.
이 기관의 모니터링의 경우, 기관장은 유인촌 장관이었고 한나라당 의원에 김을동 의원, 한선교 의원 등 주로 아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 국정감사를 모니터링 하는데 부담감을 줄여주었다. 그러나 의원들이 질의응답 시간에 언성을 높이고 싸우는 모습에 실망하게 되었고 국정감사에 참여하는 의원들이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문화방송통신위원회를 국정 감사 한 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법제처, 기획 재정부 등의 기관을 모니터링을 하게 되면서 국정감사의 진행순서나 진행 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또한 문화방송통신위원회와 다르게 다른 기관들은 차분하게 폭언하는 의원들 없이 충실한 질의응답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국회의원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다. 뉴스에서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모습 등을 많이 접했던 터라 국회의원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았지만 국정감사를 모니터링 하면서 몇몇 의원들은 성실하게 맡은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일반적인 봉사활동이라면 겪어보지 못했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 자신이 좀더 성숙해지고 발전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정부에서 하는 일은 나와는 관계없는 일로 생각해왔는데 국정감사를 통해서 국가의 여러 기관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파악하게 되었다. 이런 내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느꼈지만 심적 뿐만 아니라 지적으로 까지 발전된 모습을 보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된다. 비록 이번 봉사가 처음이라서 여러 가지로 미흡한 면이 많았지만 다음 학기에 참여하게 된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