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진정한 사회인으로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던 봉사활동-동국대 국제통상 윤설인
봉사활동의 동기가 의도적인 사회경험 즉 틀에 박힌 활동과 다른 활동을 하기위해서 그리고 학점과 취업에 많은 연계성 때문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법률연맹에 와서 2차례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면서 나의 봉사활동 동기가 너무나 터무니없게 작게 느껴져 부끄럽기도 하였다.
학생들에게 법에 대한 진리, 우리가 사회인으로써 지켜야 되는 덕목들, 쉽게 들을 수 없는 주옥 같은 말들을 전해 주시는 김대인 총재님의 열정을 지켜보면서 무엇인가 모를 뿌듯함과 설레임을 느끼기도 하였다.
주로 법률모니터링과 학술세미나에 참가하였는데 처음 참가 하였을 때에는 나만 주시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주눅이 들기도 하였지만 차차 자연스러워 지면서 더 깊고 자세하게 모니터링을 진행 할 수 있었다.
법률모니터링은 서울 지방법원에 방문하여 형사와 민사 기타 법정에 참여하여 법정을 모니터링 하는 활동이다. 법률모니터링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민주주의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법정에 직접 나의 모니터링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어서 좋았던 점과 생각했던 것과 다른 판사님들의 유머와 재판 당사자들의 다양한 태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학술 세미나는 주로 국회나 프레스센터 같은 곳에서 열리는 심포지엄, 정책토론회, 기자회견에 참가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토론회의 의제를 경청하면서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학술 세미나에 참가를 하였을 때는 정말 손꼽기에도 많은 유명 인사들을 보았다. 특히나 정책토론회일 경우 TV에서나 볼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도 있었고, 또한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들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이 순간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국민들을 위해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다소 부정적이었던 나의 정치에 대한 관점을 바꿀 수 있었다.

인생을 살면서 꼭 필요한 경험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봉사활동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나의 경우에도 단순히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만이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였었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야에도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고 이러한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청렴한 사회가 되는데 큰 도움이 주는 것이 어쩌면 우리 나라 전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봉사활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록 이번 사회봉사활동이 처음이여서 다소 미숙한 시선으로 모니터링을 하였지만, 다음학기에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활동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