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네번째 활동하면서-서울대 정치외교 김정환
법률연맹
2013-11-05 12:59:33
328
네 번째 봉사활동이 끝났다. 법률소비자연맹이라는 단체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것은 대학교 3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제는 나도 학교를 다닌지 4년도 훌쩍 넘었고 드디어 졸업학기가 되었다. 그간 법률연맹은 새로운 프로그램(판례문 리서치 같은)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냈고, 그 인지도와 위상은 봉사를 하고 싶어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점점 높아져왔다. 물론 국정감사 모니터링 등에 있어서 여러차례 소송을 겪는 등 어려운 모습들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연맹은 잘 견뎌내었다. 점점 봉사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봉사자 모집이 일찍 마감되는 일이 잦아지고, 심지어 2013년 가을의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인원이 얼마나 많은지, 발대식의 장소까지 변경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온다.
법률소비자연맹은 특히 봉사자들과 서로 윈-윈의 관계를 주고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단체의 활동들 하나하나는 봉사자들의 지식과 사고를 넓혀주는 자양분이 되어주었음이 틀림없다. 본인 역시 국정감사모니터링, 법정모니터링, 언론모니터링, 판례문리서치 등의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항상 나 자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느껴왔고 그렇기 때문에 네 학기 동안이나 꾸준히 봉사자를 희망해왔다. 다른 봉사단체들의 경우, 예컨대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을 돕는 봉사를 한다고 할 때에는, 항상 느끼게 되는 마음이 &39이렇게 해서 바뀌는 게 무얼까&39라는 생각이라고 한다. 개개인의 봉사정신만으로는 사회구조적인 근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외봉사활동을 나간다고 해서 후진국이 잘살게 되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법률소비자연맹의 봉사는 그런 면에서 분명히 차별화된다. 단적인 예가 바로 국정감사 모니터링 활동으로서, 십년이 넘는 운영 끝에 국정감사 문화에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처럼 법률연맹은 사회의 변화에 이바지한다는 느낌을 봉사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봉사를 다시금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한다. 봉사자에게 성취감을 제공하는 이와 같은 연맹의 특성은 연맹의 발전, 그리고 전반적인 사회봉사활동의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번 학기의 느낀점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이번 학기에는 언론모니터링, 의정모니터링, 판례문리서치, 행정봉사로 주어진 시간들을 채워나갔다. 언론모니터링이나 판례문리서치는 이미 한 차례씩 경험해봤던 봉사라서 크게 새로운 감흥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다. 반대로 처음 수행해본 &39의정모니터링&39 활동은 흥미도 많이 갔고 느끼게 하는 점도 많았다. 나는 지방이 고향이고,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어느덧 고향 돌아가는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해진지 오래였다. 그렇다고 고향에서 학교를 다닐 때 시정에 밝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 당시는 열심히 친구들과 놀거나, 학업에 열중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역주의적인 색채로 인해 내 고장에서는 항상 같은 당의 인물들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어왔기 때문에 &39지방선거&39에 내 표를 행사하려는 노력도 별로 들이지 않아왔다. 하지만 의정모니터링이라는 기회를 통해, 지역의 각종 공약들과 현안들을 살펴보면서 내 고장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아마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무관심한 상태를 이어가게 되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지역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역주의적 정당투표를 하는 어른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관심있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지방행정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느꼈다. 그 무리들에는 나 역시 포함된다. 내년이 벌써 민선6기를 뽑는 지방선거가 열리는 해이다. 성인이 되고나서 맞이하는 두 번째 지방선거, 이번에는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 나갈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학기 봉사는 진로를 준비하는 일정에 치이다보니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다.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봉사활동을 대충대충 한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스스로에게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학기의 &39언론모니터링&39 이 우수작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다른 봉사자들의 교육에 이용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안심이 되었다. 연맹 사무실 에 방문할 때마다 사무실 안에 쌓여가는 여러 모니터링, 리서치 서류들이 바로 지난 기간 동안 연맹이 걸어온 길이고 연맹의 힘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 파일철들 안에 나의 작은 힘들도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한편으로 뿌듯했다. 이번학기에 조금 스스로에게 불만족했다면 그 빚은 이후의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통해 갚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다시 법률연맹과 연을 맺을 때까지 법률연맹에게도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법률소비자연맹의 모든 간사님들! 봉사자님들! 파이팅!
법률소비자연맹은 특히 봉사자들과 서로 윈-윈의 관계를 주고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단체의 활동들 하나하나는 봉사자들의 지식과 사고를 넓혀주는 자양분이 되어주었음이 틀림없다. 본인 역시 국정감사모니터링, 법정모니터링, 언론모니터링, 판례문리서치 등의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항상 나 자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느껴왔고 그렇기 때문에 네 학기 동안이나 꾸준히 봉사자를 희망해왔다. 다른 봉사단체들의 경우, 예컨대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을 돕는 봉사를 한다고 할 때에는, 항상 느끼게 되는 마음이 &39이렇게 해서 바뀌는 게 무얼까&39라는 생각이라고 한다. 개개인의 봉사정신만으로는 사회구조적인 근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외봉사활동을 나간다고 해서 후진국이 잘살게 되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법률소비자연맹의 봉사는 그런 면에서 분명히 차별화된다. 단적인 예가 바로 국정감사 모니터링 활동으로서, 십년이 넘는 운영 끝에 국정감사 문화에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처럼 법률연맹은 사회의 변화에 이바지한다는 느낌을 봉사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봉사를 다시금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한다. 봉사자에게 성취감을 제공하는 이와 같은 연맹의 특성은 연맹의 발전, 그리고 전반적인 사회봉사활동의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번 학기의 느낀점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이번 학기에는 언론모니터링, 의정모니터링, 판례문리서치, 행정봉사로 주어진 시간들을 채워나갔다. 언론모니터링이나 판례문리서치는 이미 한 차례씩 경험해봤던 봉사라서 크게 새로운 감흥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다. 반대로 처음 수행해본 &39의정모니터링&39 활동은 흥미도 많이 갔고 느끼게 하는 점도 많았다. 나는 지방이 고향이고,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어느덧 고향 돌아가는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해진지 오래였다. 그렇다고 고향에서 학교를 다닐 때 시정에 밝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 당시는 열심히 친구들과 놀거나, 학업에 열중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역주의적인 색채로 인해 내 고장에서는 항상 같은 당의 인물들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어왔기 때문에 &39지방선거&39에 내 표를 행사하려는 노력도 별로 들이지 않아왔다. 하지만 의정모니터링이라는 기회를 통해, 지역의 각종 공약들과 현안들을 살펴보면서 내 고장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아마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무관심한 상태를 이어가게 되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지역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역주의적 정당투표를 하는 어른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관심있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지방행정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느꼈다. 그 무리들에는 나 역시 포함된다. 내년이 벌써 민선6기를 뽑는 지방선거가 열리는 해이다. 성인이 되고나서 맞이하는 두 번째 지방선거, 이번에는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 나갈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학기 봉사는 진로를 준비하는 일정에 치이다보니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다.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봉사활동을 대충대충 한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스스로에게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학기의 &39언론모니터링&39 이 우수작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다른 봉사자들의 교육에 이용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안심이 되었다. 연맹 사무실 에 방문할 때마다 사무실 안에 쌓여가는 여러 모니터링, 리서치 서류들이 바로 지난 기간 동안 연맹이 걸어온 길이고 연맹의 힘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 파일철들 안에 나의 작은 힘들도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한편으로 뿌듯했다. 이번학기에 조금 스스로에게 불만족했다면 그 빚은 이후의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통해 갚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다시 법률연맹과 연을 맺을 때까지 법률연맹에게도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법률소비자연맹의 모든 간사님들! 봉사자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