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내가 한단계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화여대 영문 박소언
법률연맹
2014-03-07 18:26:19
252
처음 법률소비자연맹의 봉사활동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는 별 생각 없이 신청을 했었다.
원래 법에 대해 관심이 있고 법조인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었다.
신청을 하고 O.T에 참가했을 때는 해야 할 것들이 꽤 많은 것 같아서 괜히 신청했나라는 안일한 생각도 들었었다.
하지만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제시하는 봉사활동들이 굉장히 흥미롭고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단순히 행정보조와 같은 것이 아니라 직접 법원에 가서 방청을 하는 사법감시의 역할을 해본다는 것도 좋았고, 다른 나라의 헌법을 번역해보는 것도 국제사회의 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보았기에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해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처음 법정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섰을 때는 걱정과 긴장이 되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도 왠지 모르게 법원에 오니 주눅이 들었고 함부로 법정을 방청하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한 법정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마침 그 법정에서는 전 국정원장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다.
많은 관심을 받는 사건이었기에 기자들이 와서 취재를 하고 있었고 않을 자리도 없어 서서 재판을 방청했다.
언론의 주목을 받는 사건이라 그런지 판사, 검사, 변호사도 다들 신중하게 행동하는 듯했다.
나 역시 열심히 재판을 방청했는데 어려운 전문적 용어들이 나오기도 했고 처음부터 방청을 한 것도 아니었기에 알아듣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게 첫 번째 방청을 마치고 나서 다른 법원에서 두 번째 방청을 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판사는 권위적이기도 했고 때때로 막말을 하기도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법원에 오는 것을 회피하고자 하고 국민의 권리를 구제해줄 수 있는 법원을 멀게만 느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모든 판사님들이 그렇지는 않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지적이고 날카롭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 보다는 자신의 업무에 지쳐있고 귀찮아하는 모습이 역력한 판사님들의 모습을 보자 큰 실망을 하기도 했다.
내가 법조인에 대해 너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없는 법정에 들어가면 자꾸 나를 흘깃 쳐다보는 것 같이 느껴져서 더욱더 주눅이 들기도 했다.
법정 모니터링 이외에 내가 이번에 한 봉사활동은 외국의 헌법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헌법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나에게 외국의 헌법은 굉장히 생소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나라의 헌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미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이라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작은 나라의 헌법을 보고 번역을 하면서 이 조그마한 국가에도 헌법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나라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인도의 헌법을 번역하면서는 복잡하지만 체계적인 헌법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처음에 번역을 할 때에는 계속해서 사전을 찾아보고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몇 장을 하다 보니 단어들과 유사한 표현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번역에 소요되는 시간도 차츰 줄어들게 되었다.
외국에서 공부하며 영어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법률영어는 나에게도 굉장히 생소한 것이었다.
이번에 헌법들을 번역하면서 다양한 법률적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고 법률영어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만들었다.
가볍게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지만 이번 법률소비자연맹의 봉사활동을 마칠 때쯤 되니 액 3개월간의 시간이 나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법조인의 일들을 보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었고, 법원에서 어떤 방식으로 민사, 형사, 행정재판들이 진행되는지 배울 수 있었으며, 다른 나라의 헌법에 대해 알아보고 법률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한 단계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된 이번 봉사활동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법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계속해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원래 법에 대해 관심이 있고 법조인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었다.
신청을 하고 O.T에 참가했을 때는 해야 할 것들이 꽤 많은 것 같아서 괜히 신청했나라는 안일한 생각도 들었었다.
하지만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제시하는 봉사활동들이 굉장히 흥미롭고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단순히 행정보조와 같은 것이 아니라 직접 법원에 가서 방청을 하는 사법감시의 역할을 해본다는 것도 좋았고, 다른 나라의 헌법을 번역해보는 것도 국제사회의 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보았기에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해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처음 법정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섰을 때는 걱정과 긴장이 되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도 왠지 모르게 법원에 오니 주눅이 들었고 함부로 법정을 방청하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한 법정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마침 그 법정에서는 전 국정원장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다.
많은 관심을 받는 사건이었기에 기자들이 와서 취재를 하고 있었고 않을 자리도 없어 서서 재판을 방청했다.
언론의 주목을 받는 사건이라 그런지 판사, 검사, 변호사도 다들 신중하게 행동하는 듯했다.
나 역시 열심히 재판을 방청했는데 어려운 전문적 용어들이 나오기도 했고 처음부터 방청을 한 것도 아니었기에 알아듣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게 첫 번째 방청을 마치고 나서 다른 법원에서 두 번째 방청을 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판사는 권위적이기도 했고 때때로 막말을 하기도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법원에 오는 것을 회피하고자 하고 국민의 권리를 구제해줄 수 있는 법원을 멀게만 느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모든 판사님들이 그렇지는 않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지적이고 날카롭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 보다는 자신의 업무에 지쳐있고 귀찮아하는 모습이 역력한 판사님들의 모습을 보자 큰 실망을 하기도 했다.
내가 법조인에 대해 너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없는 법정에 들어가면 자꾸 나를 흘깃 쳐다보는 것 같이 느껴져서 더욱더 주눅이 들기도 했다.
법정 모니터링 이외에 내가 이번에 한 봉사활동은 외국의 헌법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헌법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나에게 외국의 헌법은 굉장히 생소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나라의 헌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미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이라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작은 나라의 헌법을 보고 번역을 하면서 이 조그마한 국가에도 헌법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나라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인도의 헌법을 번역하면서는 복잡하지만 체계적인 헌법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처음에 번역을 할 때에는 계속해서 사전을 찾아보고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몇 장을 하다 보니 단어들과 유사한 표현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번역에 소요되는 시간도 차츰 줄어들게 되었다.
외국에서 공부하며 영어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법률영어는 나에게도 굉장히 생소한 것이었다.
이번에 헌법들을 번역하면서 다양한 법률적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고 법률영어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만들었다.
가볍게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지만 이번 법률소비자연맹의 봉사활동을 마칠 때쯤 되니 액 3개월간의 시간이 나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법조인의 일들을 보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었고, 법원에서 어떤 방식으로 민사, 형사, 행정재판들이 진행되는지 배울 수 있었으며, 다른 나라의 헌법에 대해 알아보고 법률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한 단계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된 이번 봉사활동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법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계속해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