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참으로 뜻깊은 활동-동국대 전자전기공학 윤원경
법률연맹
2015-07-27 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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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있어서 이번 봉사활동은 참으로 뜻깊은 활동이 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필자는 공학도이다. 그렇게 법과 깊은 연관성도 없을뿐더러 흥미도 없었다. 이 봉사 활동 자체도 친구따라서 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막막하였다. 법에 대해 무지한 필자가 어떻게 봉사활동을 보낼지에 대해서 생각이 많았다.
처음 법정 모니터링 사무실을 들어서던 날, 조금 무섭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시설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처음에는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법률소비자연맹은 비영리 단체였다. 처음 날 무슨 책자 같은 것을 직접 만들어서 주셨다는데 너무 고생하시는 것 같았다. 그렇게 첫 오티가 끝나고 기분이 멍했다. 위에서 언급 하듯이 전혀 무지한 상태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 받았지만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부딪혀 보았다. 법정에 무작정 들어가 못 알아 듣는 용어들을 들으려고 집중하며 허구한 날 TV에서만 보던 법정 재판에 참여해서 주권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이 점차 점차 참여할수록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점점 법정 모니터링을 할수록 재판시 사용하는 용어랑 상황에도 익숙해지면서 점차 법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많은 사건들이 진행 되는 것을 보니 법의 많은 부분이 우리의 상식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보았다. 덕분에 법에 대한 경외감 등이 친금함으로 바뀌고 점점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언론 모니터링 같은 경우는 이슈에 대해서 조사를 하였다. 이슈의 주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였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필자는 이슈에 관련해서도 거의 무지한 상태였다. 어느 정도로 심각했냐면 여당이 무슨 당이고 야당은 무슨 당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필자는 조사하기 위해 현 사회적인 흐름에 대해서 파악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전에는 공감할 수 없던 정치 애기라던지 사회적 이슈에 관련해서 참여하며 같이 토론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인의 부정 부패와 검찰의 애매한 대처 등 전에는 보이지 않던 시각을 갖추게 되었다.
덕분에 아버지와도 어느정도 소통이 되기 시작하였다. 아버지는 항상 필자를 어리게만 생각 해왔는데 필자가 이런 이슈에 대해서 파악하고 조사하며 지식을 애기 했더니 자랑스러워 하시며 칭찬을 해주셨다.
그리고 이번 법률소비자연맹의 봉사가 아니었다면 재판에도 안 가봤을 것이고, 이러한 이슈에 대한 흥미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할 때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너무 좋은 봉사 활동인 것 같다. 다른 친구들한테도 추천하고 싶다. 막상 할 때는 막막하고 힘들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무엇이 머리 속에 남는 것은 처음이였다.
항상 필자는 몸으로 하는 것 예를 들어, 무료 급식 봉사 등등 에 대해서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재택 봉사라던지 법정 참관이라던지에 대해서 생소한 경험이 좀 더 필자를 발전시켰다.
2학기에 한번 더 할까? 라고 속에서 끊임 없이 생각 되어지고 있는 그 정도로 매력있는 사회 봉사 활동이라고 생각 되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