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정말 보름찬 학기-동국대 경영 천민제
법률연맹
2016-12-21 18: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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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인정 봉사활동을 알아보는 중 법률 소비자 연맹이라는 곳을 찾아보게 되었다. 누나에게 물어보니 이미 유명한 시민단체라고 한다.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교 학생들이 스펙을 쌓기 위해 학점 등에 연연하지 않고 많이 참여한다고 한다. 누나가 재학 중인 학교에는 법률 소비자 연맹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면접을 봐야한다고 한다. 누나도 면접을 준비하다 다른 활동을 하게 되어 법률소비자 연맹 NGO 모니터링단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해보면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추천했다. 그래서 동국대학교의 경우에는 법률 소비자 연맹이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떨리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첫 가을학기 오리엔 테이션을 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로 갔다. 국회는 처음가보는 곳이었다. 매일 TV에서 보던 동그란 천장의 건물이 날 반겨주었다. 주변에 의경들도 많고 경비도 삼엄했다.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입법부의 위대함과 웅장함을 보는 것 같아 떨리기까지 하였다. 사실 국회라고 한다면 매일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렇게 생에 처음으로 간 국회, 그 곳에서 NGO 모니터링단은 그 위대한 출범식을 거행하고 있는 것이다. 가을학기 오리엔테이션에는 정말 굉장한 사람들이 많이 왔다. 법률계 종사자들, 전현직 국회의원님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명문대 학생들이 빼곡하게 차있는 그 중앙 강당에 들어서자 위축되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 까 의구심이 들었다. 이 봉사활동은 똑똑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오리엔테이션에 학생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3시간 반동안 나는 알 수 없는 웅장함에 압도당하고 있었다. 법률 연맹 총재님과 국장님, 청년위원장님의 말씀을 하나하나 귀담아 들었다. 처음에는 법률 소비자 연맹에 대하여 많은 대학생들이 고스펙을 쌓기 위해 가는 곳이라는 인식만 있었지만 이제 그들의 하는 일에 대한 연설을 듣자 그 장소에 있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국회의원들의 선거철 입발림에 속아 그들을 투표하고 그들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들은 우리에게 위임받은 일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인가.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삼권 분립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을 감시할 사람은 누구인가! 그렇다. 시민단체가 나서야 한다. 가을학기를 다녀오고 법률 소비자 연맹에 대한 기사를 많이 찾아봤다. 그리고 그들의 활약상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법률 소비자 연맹과 국정감사 NGO 모니터링단은 해마다 국회의원들을 감시하는 무시무시한 칼날로서 존재하는구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를 지키기 위한 대표자들이구나! 그러나 나는 국정감사 기간에 개인적인 일들이 많이 겹쳐 국정감사를 가지는 못했다. 이 부분은 대단히 아쉬운 대목이었다. 그러나 법률 연맹 관계자 분들께서 배려해 주셔서 언론 모니터링에 대한 이슈와 사설 분석을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나는 우선 우병우 민성 수석에 대한 이슈를 10대 일간지별로 기사를 모았다. 정말 신기한 것이 신문사마다 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조금씩 달랐다. 표현하는 방식이라든지 우병우에 대한 포커스인지 검찰의 권력 굴복에 대한 포인트인지 기사를 하나하나 매우 재미있게 읽어 나갔다. 기사들도 우리 법률연맹의 모니터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권력기간에 기대어 기사를 남발하지않았는지 등에 대하여 감시를 해야 하는 것이다. 두 번 째는 사설을 분석하였다. 11월 둘째 주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사설 칼럼이 대부분이었다. 이 사설들 역시 신문사 마다 포인트를 두는 부분이 너무 달랐다. 미르재단과 정경 유착이 오래된 정부의 관행이라는 둥 최순실씨에 박근혜 대통령이 공범처럼 가세했다는 사설부터 모르고 이용당했다는 사설까지 정말 많은 관점이 존재하였다. 이 역시 우리 법률 연맹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 잘못된 정보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이들 10대 일간지는 어떤 사설들을 기고하는지 확인함으로써 권력의 언론 장학을 견제하는 기능도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국정감사에 못 간 마음을 달래기 위해 행정봉사를 연맹 사무실에 가서 진행하였다. 나는 문화 체육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기사를 보고 의원들 마다 어떤 발언을 했는지를 조사함으로서 국정감사에 대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정말 숨쉴 틈 없이 지나간 한 한기였다. 나는 이번학기 법률 소비자 연맹 소속으로 많은 모니털 활동을 함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민주주의의 이름아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을 가슴 깊이 깨달았다. 정말 보름 찬 한 학기였다.
나는 우선 우병우 민성 수석에 대한 이슈를 10대 일간지별로 기사를 모았다. 정말 신기한 것이 신문사마다 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조금씩 달랐다. 표현하는 방식이라든지 우병우에 대한 포커스인지 검찰의 권력 굴복에 대한 포인트인지 기사를 하나하나 매우 재미있게 읽어 나갔다. 기사들도 우리 법률연맹의 모니터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권력기간에 기대어 기사를 남발하지않았는지 등에 대하여 감시를 해야 하는 것이다. 두 번 째는 사설을 분석하였다. 11월 둘째 주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사설 칼럼이 대부분이었다. 이 사설들 역시 신문사 마다 포인트를 두는 부분이 너무 달랐다. 미르재단과 정경 유착이 오래된 정부의 관행이라는 둥 최순실씨에 박근혜 대통령이 공범처럼 가세했다는 사설부터 모르고 이용당했다는 사설까지 정말 많은 관점이 존재하였다. 이 역시 우리 법률 연맹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 잘못된 정보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이들 10대 일간지는 어떤 사설들을 기고하는지 확인함으로써 권력의 언론 장학을 견제하는 기능도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국정감사에 못 간 마음을 달래기 위해 행정봉사를 연맹 사무실에 가서 진행하였다. 나는 문화 체육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기사를 보고 의원들 마다 어떤 발언을 했는지를 조사함으로서 국정감사에 대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정말 숨쉴 틈 없이 지나간 한 한기였다. 나는 이번학기 법률 소비자 연맹 소속으로 많은 모니털 활동을 함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민주주의의 이름아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을 가슴 깊이 깨달았다. 정말 보름 찬 한 학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