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법률소비자연맹의 봉사활동은 봉사활동 이상의 가치- 김&#9711무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에 3학년으로 재학중인 김◯무입니다. 2022학년도 동계봉사 활동을 마무리했는데요, 참 아쉬움과 뿌듯함이 교차하는 밤인거 같습니다. 우선, 봉사활동 인정 요건인 30시간을 채우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동계방학 필수활동이었던 법정 모니터링 9건은 모두 이수했으나, 그 외의 활동을 거의 하지않아 30시간을 채우지 못한게 정말 아쉽습니다. 그래도 활동자체를 생각해보면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제가 첫번째로 한 활동은 바로 법률소비자연맹 사무실에 가서 행정봉사를 한거 였습니다.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간 첫날이었지만, 윤소라 부장님, 김대인 총재님을 비롯한 관계자분 전부가 정말 잘챙겨주셨으며, 법 관련 봉사라 어려울 거 같았지만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잘해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당시 국회 여러 위원회 회의록을 엑셀화 시키는 작업을 했었는데, 국회, 국회의원 및 국회 활동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알게 되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했던 활동은 국회에서 진행된 간이체험학습 행사 참석입니다. 당시 기존 법률소비자연맹 우수봉사자 시상식 및 우수활동 국회의원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 인생에서 처음으로 국회의 사당을 방문했습니다. 처음가 본 국회는 생각보다 더 엄숙했습니다. 여러 국회의원 및 같이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여러 학우들을 보니 제 법조인의 열망이 더욱 강해졌던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했던 활동은 법정모니터링입니다. 법정 모니터링은 이번 동계학기 필수활동으로 최소 9개의 재판부를 모니터링 해야했습니다. 저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까지 3개의 법원을 다녀왔는데요, 법원 또한 국회의 사당과 마찬가지로 처음가 보는 것이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형사재판 방청을 했는데, 법원 경위 및 짐검사를 하는 걸보니 괜시리 떨리기도 했습니다. 또 재판장 안에 들어가니 차려입으신 검사님과 변호사님, 또 죄수복을 입고 구속된 피고인을 보니 정말 긴장되고 엄숙했습니다. 막연히 법조인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막상 검사, 판사, 변호사까지 저의 미래 희망 직업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꿈에 대한 열망도 커졌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저는 변호사로 돈을 많이 벌고 싶었는데, 검사님과 판사님의 위엄있고 현명한 모습을 보니 검사와 판사로 인생을 보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사, 검사, 변호사님들 뿐만 아니라 사회의 여러 사람들을 방청했는데요, 정말 재판을 보면 세상에 신기한 일 또 다양한 사람들이 이 땅위에서 나와 함께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법률소비자연맹의 봉사활동은 봉사활동 이상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으로 인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뿌듯함을 넘어서, 제 개인적으로도 엄청 발전했던 2022년도 겨울방학으로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물론 판결문 리서치를 끝내지 못해 30시간을 채우지 못한건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하게되서 그땐 리서치까지 열심히 이수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모든 법률소비자연맹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