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생각보다 더 깊이 있고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 김&#9711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이번 2022년 겨울학기를 처음으로 법률소비자연맹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변호사나 노무사를 진로로 희망하는 평범한 취준생입니다. 처음에는 어떤 봉사가 이루어지는지도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더 깊이 있고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뜻깊은 시간을 체험했습니다. 법조인이 꿈이라는 것이 부끄럽게도, 법정 방청도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해보았고, 판결문이라는 것도 처음으로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법을 다루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을 스스로 구체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점이 제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고, 어떤 점은 제 능력이 아직 부족한지 성찰하며 앞으로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연방상법을 번역하는 봉사를 하면서는 특수전문분야번역에 대한 흥미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는 모르지만, 법과 영어 지식을 함께 발전시켜 언젠가 봉사가 아닌 실제 현업에서 번역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들이 더 많았지만 사법감시배심원단, 우수봉사자시상식 등 단체 행사 등에서 법에 관심이 있는 제 또래의 많은 학생들이 법률소비자연맹 봉사활동을 열정적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대화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이 제가 비대면 봉사활동을 혼자서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었고, 다음 봄 학기에도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혼자 봉사를 할 때도 얻어가는 것이 많았지만, 저처럼 로스쿨을 지원하는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