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법학’이란 학문에 대하여 공부하고 싶은 마음으로- 원◯현 서강대학교
법률연맹
2023-03-22 12: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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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스쿨 입시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던 중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당시 막연하게 관심을 갖고 있던 ‘법학’이란 학문에 대하여 공부하고 싶은 마음
으로 나는 대학교에서 관련 강의를 수강한 뒤,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구체화한 상태였
다. 그러나 로스쿨을 준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과정이 요구되는지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이런저런 정보를 모으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법률소비자연맹에서의 봉사활동이 아닌 여
러 다른 활동들에 대해서도 접하게 되었지만, 연맹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의 구체적인 내용과
활동 후기들을 찾아보고 이번 겨울학기 사회봉사를 신청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은
경험은 있지만 법학을 전공하지는 않았고, 법조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지 얼마 지나
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사전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전해볼 수 있는 활동으로는 연맹의
사회봉사가 제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분야 중 내가 관심이 있는 영역을 신청하여 자유
롭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그 과정에서 이론상의 ‘법’뿐만이 아닌 법조인으로서
의 소양을 확인하고 기르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첫 번째로 진행했던 활동은 연맹이 지정한 필수 영역인 ‘법정 모니터링 활동’이었다. 법정을
실제로 방문하여 모니터링 해보기 전까지 나는 드라마나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치열
하고 극적인 모습처럼 실제 재판장 역시 팽팽한 법적 논쟁이 진행되는 대립의 장일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현실의 재판 과정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하게 다른 모습이
었다. 실제 진행되는 재판의 과정을 모니터하며, 이 사회를 이루는 수많은 구성원들이 각자의
이익관계를 관철하고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도구로서의 현실적인 법적 역할에 대해 고민
해보게 되었다.
두 번째로 진행했던 활동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판결문을 찾아 분석하는 ‘판결문 리서치
활동’이었다. 학교에서 법과 관련한 강의들을 수강하며 여러 판례들을 읽고 공부한 경험은 있
었지만, 한 사건에 대하여 1심부터 3심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분석한 건 처음이었다. 수업을
통해 접했던 판례들은 현 판결의 기준점이 되거나 기본이 되는 척도를 제시한 것이 대부분이
었기에 비교적 이전에 작성된 판례문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2018년
도 이후의 최신 판례들을 분석하며 근래의 판결 동향을 살피고, 법적인 해석이 이전과 비교했
을 때 어떤 점에서 변화하였는 지를 분석할 수 있었다. 특히 아동,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
회적 약자가 피해를 입는 사건들 위주로 분석을 진행하며, 개정된 법을 적용하거나 법의 해석
을 바꾸어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여주는 방향의 판례를 접하고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10대 경제지에 게재된 사설을 분석하고 요약, 정리하는 ‘언론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였다. 평소 사회, 경제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들에 대하여 하나의 언론 보도 혹은 하
나의 기사만을 읽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 주제에 대하여 하나의 관점만을 접하
고 이를 수용하게 되는 일이 잦았다. 이번 분석을 진행하며 같은 사건에 관해서도 어떤 관점
으로 어떻게 서술하느냐에 따라 논지가 크게 바뀌고, 이것이 읽는 사람에게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였다. 하나의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이를 통해 형성되는 여론은
정치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이는 입법, 정책 등 사회 구성원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소들에 많은 변화를 야기한다. 그렇기에 언론의 보도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언론의 공정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체감하고 주권
시민으로서 이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가 필요함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공정한 사회를 위한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
다. 앞으로도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이슈들에 관심을 갖고 시민의식을 키우며 미래의 법조인
으로서 행할 수 있는 나의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태도를 견지해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알게 되었다. 당시 막연하게 관심을 갖고 있던 ‘법학’이란 학문에 대하여 공부하고 싶은 마음
으로 나는 대학교에서 관련 강의를 수강한 뒤,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구체화한 상태였
다. 그러나 로스쿨을 준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과정이 요구되는지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이런저런 정보를 모으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법률소비자연맹에서의 봉사활동이 아닌 여
러 다른 활동들에 대해서도 접하게 되었지만, 연맹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의 구체적인 내용과
활동 후기들을 찾아보고 이번 겨울학기 사회봉사를 신청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은
경험은 있지만 법학을 전공하지는 않았고, 법조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지 얼마 지나
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사전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전해볼 수 있는 활동으로는 연맹의
사회봉사가 제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분야 중 내가 관심이 있는 영역을 신청하여 자유
롭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그 과정에서 이론상의 ‘법’뿐만이 아닌 법조인으로서
의 소양을 확인하고 기르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첫 번째로 진행했던 활동은 연맹이 지정한 필수 영역인 ‘법정 모니터링 활동’이었다. 법정을
실제로 방문하여 모니터링 해보기 전까지 나는 드라마나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치열
하고 극적인 모습처럼 실제 재판장 역시 팽팽한 법적 논쟁이 진행되는 대립의 장일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현실의 재판 과정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하게 다른 모습이
었다. 실제 진행되는 재판의 과정을 모니터하며, 이 사회를 이루는 수많은 구성원들이 각자의
이익관계를 관철하고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도구로서의 현실적인 법적 역할에 대해 고민
해보게 되었다.
두 번째로 진행했던 활동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판결문을 찾아 분석하는 ‘판결문 리서치
활동’이었다. 학교에서 법과 관련한 강의들을 수강하며 여러 판례들을 읽고 공부한 경험은 있
었지만, 한 사건에 대하여 1심부터 3심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분석한 건 처음이었다. 수업을
통해 접했던 판례들은 현 판결의 기준점이 되거나 기본이 되는 척도를 제시한 것이 대부분이
었기에 비교적 이전에 작성된 판례문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2018년
도 이후의 최신 판례들을 분석하며 근래의 판결 동향을 살피고, 법적인 해석이 이전과 비교했
을 때 어떤 점에서 변화하였는 지를 분석할 수 있었다. 특히 아동,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
회적 약자가 피해를 입는 사건들 위주로 분석을 진행하며, 개정된 법을 적용하거나 법의 해석
을 바꾸어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여주는 방향의 판례를 접하고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10대 경제지에 게재된 사설을 분석하고 요약, 정리하는 ‘언론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였다. 평소 사회, 경제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들에 대하여 하나의 언론 보도 혹은 하
나의 기사만을 읽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 주제에 대하여 하나의 관점만을 접하
고 이를 수용하게 되는 일이 잦았다. 이번 분석을 진행하며 같은 사건에 관해서도 어떤 관점
으로 어떻게 서술하느냐에 따라 논지가 크게 바뀌고, 이것이 읽는 사람에게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였다. 하나의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이를 통해 형성되는 여론은
정치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이는 입법, 정책 등 사회 구성원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소들에 많은 변화를 야기한다. 그렇기에 언론의 보도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언론의 공정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체감하고 주권
시민으로서 이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가 필요함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공정한 사회를 위한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
다. 앞으로도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이슈들에 관심을 갖고 시민의식을 키우며 미래의 법조인
으로서 행할 수 있는 나의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태도를 견지해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