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우리 사법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좋은 모습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전◯한 한남대 법학부
법률연맹
2023-03-22 16: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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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계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법학도로서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법원을 내방하며 법원에서 판사와 검사 피고의 치열한 공방전도 보고 민사사건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원고 또는 피고와 눈물의 참회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가사사건의 경우 아이의 양육비를 위해 피고와의 불편한 대면을 한 어머니의 모습과 한 가정의 파탄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행정사건의 경우 우리나라의 음주운전자가 이렇게 많은지도 처음 느꼈고 엄한 벌로 이들을 다스렸으면 좋겠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형사법의 엄한 정도는 그에 못 미치는 것인 것 같아 안타까움도 느꼈습니다. 사법 감시를 하면서는 판례가 다 국어로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법률 용어의 근원이 한문인지라 읽기 다소 어려운 문장 밑 단어도 많다는 사실이 당혹감을 주었고 때로는 학교에서 배운 판례나 용어들이 나와 친숙함을 느끼며 최신 판례를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져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형사보다 민사에 더 관심이 많아서 민사사건을 많이 탐독하였는데 나중에 민사전문 변호사가 되고 싶고 나아가 가능하다면 민사부 부장판사가 되어서 내가 직접 판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번역봉사의 경우 비록 부족한 외국어 실력으로 인해 현대 법들의 교과서인 미국 법령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번역 후 그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 우리 법체계에서 확인 가능한 법령 밑 판례를 탐독하면서 공통점과 흥미로운 차이점 특히 무장을 할 수 있는 권리나 사냥을 할 수 있는 권리 등을 헌법에 명시한 점 등을 공부하며 미국 법도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법조인이 된 내가 우리 법체계에도 타국의 법률 선진국의 법리를 적용한 새로운 판례나 법리 학설등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들 특히 유가족들의 고성과 울음소리를 방청석에서 듣고 있으면 괜히 제 마음 까지 동요되어 눈물이 나올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판사를 꿈꾸는 사람 으로써 사건의 내용을 완전히 파악 치 못하기 때문에 한쪽의 의견과 눈물만으로 누군가를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안 되지만 유가족들의 눈물과 감정에 동요되는 순간은 정말 한편의 드라마처럼 가슴 아프고 동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이번 봉사활동은 법학도인 저에게 정말 많은 감정과 여러 법리를 탐독하며 리걸 마인드를 갖추기 위한 공부들과 생각들 항상 정의란 무엇인지 고뇌하며 판결하는 저의 꿈인 판사님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준 것 같습니다. 비록 아직 봉사활동에서 배운 것만으로 저의 리걸 마인드와 법학적 실력이 증가했음을 보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다음 학기에도 계속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무에서 진행하는 법리를 계속 탐구하며 저의 법학 세계를 발전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아쉬운 점은 다른 공부와 병행하며 봉사를 진행하느라 의정모니터링 기타 의회 방문 그리고 언론 모니터링 등을 하지 못한 것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지만 다음 봉사활동에서는 다른 봉사활동도 진행해서 우리나라의 사법시스템과 법과 관련된 시스템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움직이는지 그리고 언론과 기타 다른 기관은 우리 사법체계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그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로스쿨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더 강렬히 느꼈으며 계획적으로 리트 밑 정성요소를 준비함에 있어 이번 활동이 크게 도움 될 것 같아 다시 한 번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법률소비자연맹과 한국대학봉사단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 자양분을 만들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저 같이 위 같은 활동에 관심이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활동이 있음을 적극 알려 작게는 후배들의 리걸 마인드를 넓히는데 힘쓰고 나아가 크게는 함께 우리 사법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좋은 모습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정말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