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봉사활동을 마치면서.. - 동국대 정보관리학과 이지선
재학기간 중 봉사활동을 하기로 마음도 먹고 실천에 옮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느 곳을 할까 생각하던 중 같은 과 선배님의 추천으로 법률소비자 연맹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첫 OT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조금 엄숙하고 정돈된 외향부터 저를 조금 설레게 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보게된 영상물은 선진국에서 봉사활동이 얼마나 일반화 되어있는지, 그리고 봉사활동 자체의 보람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대한민국헌법 제 1조1항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2항은 무엇일까요? 주권재민으로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것입니다. 이 말은 언론과 정부와 같은 권력 기관에 대해 우리국민은 권력을 감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겉으로 괜찮아 보이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은 것들 원래는 훌륭했지만 권력을 맛을 본 후 위선적으로 변하거나 부패한사람들에 대해 누군가는 지켜보고 견제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의식을 당신을 가지고 계신지요? 시민이란 버드나무와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바람에 흔들리지만 다시 제자리에서 정의를 세우고 진실을 실현시키는 존재 , 그 권리와 책무를 깨닫고 사회를 위하여 행동할 수 있는 사람들이죠. 법치국가를 정의해볼까요? 민주주의의 핵인 법을 가지고 인간에 의한 지배가 아닌 법을 통한 인류의 평화를 위한 국가 통치가 바로 법치국가입니다.
위와 같은 질문에 나는 얼마나 정확히 대답하고 실천할 수 있었을까요. 그동안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앞으로 빠르면 몇 개월뒤 일년후일 수도 있지만, 완전한 사회인이 되었을 때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양심을 갖고 살기 위해선 이번 봉사활동 같은 교육이 제게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의 법정 모니터링은 “국민의 주권은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것”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누리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아주 평범한 진리이지만 “정직하고 착하게 살아야한다는 마음” 에 대해 다시 한번 새겨보게 해주었습니다.
2월 21일에 자료를 받으러 갔었던 프라자 호텔에서의 “ 새 정부의 정책과제 세미나”는 70%이상이 영어 발표였기 때문에 전부를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새 정부 탄생에 발맞추어 국가 정책 위원회에서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쉽게 생각했던 언론 모니터링은 자료 모으기와 읽고 무언가를 느끼긴 했는데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시간에 쫒겨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점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잘 마무리지어 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내년 1년 마지막 대학생활을 앞두고 저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대학생의 주요 관심사는 취업이겠죠. 하지만,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대학졸업전에 적어도 한번은 봉사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법률소비자 연맹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