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올 상반기, 이통3사 가입비로만 2,898억원 챙겨!
- 가입비 인하요구 거세질 듯
시민단체와 국회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요금에 대한 인하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
기 이동통신 3사가 자사가입자로부터 받은 가입비로 3천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
나 가입비의 적정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류근찬 의원(국민중심당, 보령․
서천)에게 제출한 『이통사별 가입비 매출액』자료에 따르면,
또한, 200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통3사의 가입비 매출액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1조 579억
원, KTF가 3,156억원, LG텔레콤이 2,230억원 등 총 1조 5,9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은 각각 1,982억원, 509억원, 407억원 등 총 2,898
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74.9%를 기록했고, 연말까지는 최소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자가 신규로 가입하거나 번호이동을 할 경우 SK텔레콤은 5만 5천원, KTF와 LG텔레콤은 3
만원의 가입비를 받고 있으며, KTF와 LG텔레콤은 해지 후 3년안에 재가입할 경우 가입비를 면
제하고 있다.
류근찬 의원은 “정통부와 이통사들이 요금인하 요구에 생색내기로 일관하며 소비자를 기만할
것이 아니라 가입비나 기본료를 대폭 인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통사 관계자들은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입비 인하요구에 대해 “가입비는 시스
템 등록에 소요되는 실비 수준”이라면서도 가입비의 구체적 원가를 밝히기는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