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건교위이낙연의원]인천공항 환승투어 하루 10명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환승투어 하루 10명꼴 이용 그쳐
연간 환승여객의 1만 명 중 7명만 환승투어 이용
금년 환승투어 이용객 73.6%가 사찰탐방에 집중
3년간 DMZ(비무장지대)탐방은 21명에 불과 0.4%
인천지역 관광상품 연계 등 프로그램 다양화 시급



1. 인천공항의 환승객은 꾸준히 증가하는데 반해 환승투어 프로그램의 이용자수는 답보상태
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투어 프로그램은 공항공사가 허브공항 달성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이라는 점
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1월부터 금년 7월까지 총 9,558명의 환승객이 환승투어
를 이용했다. 하루 평균 10명의 환승객만이 환승투어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연도별로는 환승투어가 2개월만 운영된 2004년 816명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4,093명으로
증가했다가 △2006년에는 전년 대비 무려 40.2%가 줄어든 2,446명 △2007년 7월 현재까지
2,203명이 환승투어를 이용했다.



전체 환승여객 중 환승투어 이용객 현황을 보면 △2005년 0.13%이던 것이(305만 4,485명중
4,093명) △2006년과 금년 현재까지 각각 0.07% 수준에 머물고 있다.(2006년 335만 9,794명
중 2,446명, 2007년 7월 282만 2,842명 중 2,203명)



1만 명의 환승객 가운데 단지 일곱 명만이 환승투어를 이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너무 초라한
성적 아닌가?



2. 이처럼 환승투어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더 큰 문제는, 환승투어가 특정 프로그램
에 집중되고 일부는 이용객이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사실이다.




인천공항 주변 환승투어 프로그램은 영종도에 위치한 사찰(용궁사)과 스파(해수피아), 호텔카
지노를 이용하는 공항인근투어 그리고, 서울, 인천, DMZ(비무장지대)를 다녀오는 수도권 투
어로 구성돼 있다.



이들 프로그램별 이용객 현황은 △템플투어가 5,507명으로 57.6%를 차지하고 있고 △서울 관
광이 24.6%(2,351명) △인천 관광 8.7%(834명) △스파체험 6.8%(653명) △카지노 이용 1.8%
(176명) △DMZ탐방 0.4%(37명)의 순이다.



특히 템플투어는 금년 들어 7월 현재까지 2,203명 중 73.6%인 1,622명이 이용해 편중현상이 예
년에 비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DMZ탐방은 환승투어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37
명만이 다녀왔고 그나마 2005년부터 금년까지 매년 두달을 제외하면 단 한 명의 환승객도 이용
하지 않아 프로그램을 유지할 이유가 있는지조차 의구심이 들 정도다.



3. 뿐만 아니라 공항이 소재하고 있는 인천지역은 단지 8.7%의 환승객만이 관광에 나서고 있
다는 점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공사 측은 금년 3월부터 환승투어 활성화를 위한 가격인하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성과라고
는 템플투어 인원의 증가 정도에 그치고 있다.



공사의 환승투어 활성화계획이 단지 가격할인 정도에 머물고 있을 뿐, 인천을 중심으로 한 다
양한 관광지 연계, 체험프로그램의 개발에는 무신경하다는 반증에 다름 아니다.



인천만 예로 들더라도 세계 5대 갯벌인 강화를 비롯해서 옹진군내 수많은 섬들과 차이나타운,
월미도, 송도 등 멀지 않은 곳에 다양한 관광자원이 즐비하다. 인천광역시와 연계한 두세 시간
정도의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많은 환승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양질 모든 면에서 더욱 활
성화시켜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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