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건교위이낙연의원]김포공항계류장침하복구공사결국실패한것으로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계류장 침하 복구공사 결국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
당초 목표 복원고 달성 못해 갈아내고 덧씌우기 실시
복구완료 주장하다 공사실패 드러나자 뒤늦게 재시공 요청
남은 공사구간도 당초 공법이 아닌 덧씌우기로 변경 검토
공사와 시공사의 결탁과 담합 의혹도
공항과 국민안전 위해 감사원 특별감사로 진실 밝혀야



1.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저는 공항철도 건설공사로 인한 김포공항 계류장 침하와 관련, 시설주
인 한국공항공사의 미온적인 대응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김포공항 계류장 복원공사는 당초 공항공사측이 국회에 보고하고 시공사에 요청한 원
상복구가 아니라, 원상복구 실패로 드러났다.



2. 우선 관련 자료를 보면서 복원공사 결과와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 질문하겠다.



첫째, 저희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계류장 공항철도 구간 배수로 부근이 복원고 차이로 약
2~3cm의 단차가 발생했고, 그 단차를 해소한다고 물차와 그라인더를 투입해 갈아내기를 했
다.



이 사진의 촬영시점은 복원공사가 완료됐다고 되어 있는 5월이다.
①번 사진은 배수로에 발생한 단차의 깊이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②번은 그라인더로 단차를 갈아내는 장면이다.
③번은 갈아낸 단면의 모습인데 콘크리트를 이렇게 갈아내면 자갈면과 콘크리트면의 부식이
더 빨라져서 콘크리트 수명이 짧아진다고 한다.



둘째는 복원공사를 시행하면서 계류장 포장에 균열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
실은 군산대학교 환경․건설연구소 정병곤 교수팀의 측량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④번과 ⑤번, ⑥번 사진이 바로 그런 사진이다. 균열된 부위에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땜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번째는 미세한 균열이 너무 심해진 4장의 스판(7.5mX7.5m가 한 span)에 대해서는 40cm의
전체포장 가운데 일부를 깍아내고 15cm 두께로 덧씌우기를 했다는 점이다.



공사 측은 균열원인에 대해서 복원공사와 상관없다는 입장이나 김포공항을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알아본 바에 의하면 공항 계류장의 덧씌우기는 포장면 끼리의 미끄러짐 현상이나 신구(新舊)
콘크리트의 부식 속도 차이 등으로 안정적인 보수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스판을 들어내고 재
시공을 하는 편이 나았다는 것이다.



계류장의 특성상 콘크리트 조각들이 항공기 동체나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
에 포장면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는 점을 볼 때도 과연 적절한 조치였는지 의심스럽다.



3. 복원공사가 실패했다는 증거는 지난 8월말 군산대학교 환경․건설연구소 정병곤 교수팀이
실시한 계류장 측량결과와, 공항공사 측이 9월 29일 실시한 측량 결과(공사 관계자 답변)를 통
해서도 명백히 드러났다.



군산대 측량결과와 공항공사 측량결과 공히 일부 구간에서 최대 상하 10cm 전후의 표고 차이
가 발생했다.



군산대 보고서는 “현대건설에서 인천공항 철도터널공사 후 바닥 계류장 침하측량 결과 최대
침하량이 18cm에 이른다는 보고가 정확했다면 복원공사를 하지 않았거나, 복원공사 후 추가침
하가 발생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최대 18cm가 과소복원되었다는 사실이
측량결과 입증된 것이다.



지난해 6월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인천국제공항철도(주)에 보낸 공문에서 공항공사는 ‘공
사시행전 초기계측(레벨)값 대비 침하부분에 대한 원상복구’를 요청했다. 공항공사 사장도 국
회 국정감사에서 원상복구를 분명히 약속했었다.
그런데 원상복구는커녕 단차가 발생해 갈아내기를 하고, 그나마 최대 18cm 또는 상하 10cm 내
외가 덜 들어올려졌다. 당초 침하이전 레벨로 정확하게 복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던 슬래브 재
킹 공법은 간데없고, 갈아내고 덧씌우는 식으로 공사가 마무리됐다.



4. 그러나 공항공사 측은 최근까지도 김포공항 계류장 복원공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
으로 일관해왔다.



공사 측은 시설주로서 최선을 다했고, 금년 5월 한국도로학회의 포장평가 보고서(5. 17), 공항
철도(주)의 시공완료보고(5. 28)를 신뢰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앞서의 측량결과로 볼 때 결국 공항철도 측의 포장완료보고는 허위였음이 밝혀졌다. 공사는 이
에 대해 공항철도가 자료를 잘못 제출한 것이지 공항공사 측이 고의로 자료를 은폐한 사실은
없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첫 번째 의혹이 있다. 지난 8월 공사 측 관계자는 “계류장 복원이 실패했다는 말들이 많
아서 6~7월경 공사에서 자체측량을 해봤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항공사는 그 측량자료를 달라는 요구에 자료가 없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대신 공항공
사는 10월 들어서야 ‘9월 29일 측량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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