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기상청 홈페이지 “청장과의 대화”, 다른 민원인들의 민원 내용도 확인 가능
유사한 민원의 경우 다른 사례를 참조하라는 취지였다고 해명!
인권에 대한 기본마인드도 없어... 관련자 문책, 전 직원 교육 등 대책 필요!
기상청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가 민원인들의 개인정보를 다른 민원인들에게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9일 기상청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소관업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원
진 의원(한나라당, 대구 달서병)은 기상청은 홈페이지에 “청장과의 대화”라는 민원코너를 운영
하고 있는데, 글을 남기기 위해 로그인을 하면 다른 민원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며, 민원인들
의 개인정보 등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민원이 워낙 많이 제기되는데, 유사한 민원의 경우는 다른 사례를 참조하
라는 취지에서 이와 같이 운영했다고 밝혔으며 의원실의 지적이 있은 후 즉각 조치했다고 밝혔
다.
조 의원은 “지극히 행정편의주의적이며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조차 없는 기상청의 업
무 처리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을 하늘처럼”이라는 기상청의 슬로건이 부끄럽지
않느냐며 관련자의 문책, 전 직원에 대한 민원교육 실시 등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