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방위-최구식] 방송사들만의 잔치 ‘서울 드라마 어워즈’
방송사들만의 잔치 ‘서울 드라마 어워즈’
안방잔치였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워, 방송사들만의 잔치
철저한 사후평가 후, 결과에 따라 사업 중단 검토해야

□ 현 황

◦ 서울 드라마 페스티벌 2008
- 사업성격 : 국제행사 (사전행사, 쇼케이스, 리셉션 및 축하공연, 시상식)
- 행사일시 : ‘08. 10. 3(금) ~ 10. 14(화) (12일간)
- 부대행사
∙사전행사 (10. 3 ~ 10. 9, 롯데시네마, 지상파TV방영)
∙쇼케이스 (10. 11 ~10. 13, 여의도 공원)
∙리셉션 및 축하공연(10.13, KBS 홀)
- 시상식(10.14) : KBS 홀
- 주최/주관 : (사) 서울 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 한국방송협회
- 후원 : 방송통신위원회, 서울시 ,KBS, MBC, SBS, EBS


□ 문제점 및 질의

1. 서울드라마 어워즈는 방송발전기금으로 2006년 10억, 2007년 10억, 2008년 10억원의 예산
이 배정됐음. 서울드라마 어워즈는 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것임. 방송협회는 방송사들이 모인 이
익 단체임.

2007년 방송협회 회원사중 지상파 3사의 당기순이익을 합치면 1,409억원임. 이 엄청난 자금력
을 가진 방송협회가 ‘자기들 잔치’에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는 것은 적절치 않음. 특히 지난해
방송사들은 서울드라마 어워즈를 위해 단 한 푼의 지원금도 내지 않았음.

서울드라마 어워즈는 방송협회가 주최하는 방송의 날 행사, 방송주간 기념행사와 유사한 성격
을 가진 행사임. 이런 행사에 나랏돈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임. 위원장, 이에 대한 견
해를 밝혀주기 바람.

2. 서울드라마 어워즈는 해마다 중복 사업이라는 문제를 지적 받아왔음. 드라마 관련 축제는
진주에서 열리는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있음. 서울드라마 어워즈 보다 1년 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잘 진행돼 오고 있음. 그럼에도 (구)방송위원회는 억지로 예산을 편성하고 밀어부쳐
서울드라마 어워즈를 탄생시켰음.

서울드라마 어워즈는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도 정면으로 배치됐음. 수도까지 분할해서 옮
기겠다는 참여정부가 지방에서 잘 하고 있는 행사를 서울에 또 만들었음. 서울에 있던 것이라
도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 옳을 텐데 지역에서 잘 하고 있는 것을 서울에 새로 또 만든다는 것
은 납득하기 힘듦. 위원장,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기 바람.

3. 2008년부터 서울드라마 어워즈의 명칭이 서울드라마 페스티벌로 변경됐음. 기존의 드라마
시상제도에서 벗어나 드라마 스타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추구하겠다고 밝
혔음. 그동안 서울드라마 어워즈의 메인행사는 시상식이 전부였음.

그럼에도 명칭을 서울드라마 어워즈에서 페스티벌로 바꾼 것은 서울드라마 어워즈의 한계를
숨기고자 하는 의도에 불과함. 실제 서울드라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스타상 수상자인 최불암
의 팬미팅 행사와 김수현 작가의 팬과의 만남 자리 등의 부대 행사는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과 유사함. 위원장,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기 바람.

4. 서울드라마 어워즈는 정연주씨가 방송협회장(2005. 4. 8~2006. 3. 31, 2007. 4. 2 ~ 2008. 3.
28)으로 있을 때 한 건 차원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음.

그렇다보니, 서울드라마 어워즈는 국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음. 10월 14일 SBS를 통해 생방송
된 서울드라마 어워즈 2008은 평균 시청률 4.8%를 기록하는데 그쳤음.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1부 3.7%, 2부 5.9%의 시청률을 기록했음. 연말 시상식이나 영화제 시상식이
평균 10%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임. 위원장,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기 바
람.

5. 서울드라마 어워즈 2008에는 33개국 152작품이 출품됐음. 그러나 많은 관람객은 ‘파트리시
아 마르코스: 미싱(스페인)의 대상 발표를 듣고 의아해 했음. TV를 통해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생소하기는 마찬가지였음. 주요 상 18개 부문 중 국내 수상자가 수상한 3개 부문을 제외
한 모든 드라마들은 국내 미방영 작품이었음.

참가자 중 일부는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고 해도 시청자들이 모른다면 함께 즐길 수 없는 것
아니냐”며 고개를 흔들었고, “수상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다수였음. 위원장,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기 바람.

6.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발전기금 10억원이 들어간 서울드라마 어워즈에 대한 철저한 사후
평가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사업 중단 등을 고려해야 함. 위원장,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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