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강기윤의원실-20121012]소방방재청장, K7 관용차 있는데도 재난현장‘지휘’한다고 체어맨 렌탈?
소방방재청장, K7 관용차 있는데도 재난현장‘지휘’한다고 체어맨 렌탈?

- &3906년 이후 1억1천6백만원 들여 체어맨 렌탈사실 발각 -

-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기관장이 2대 차량 운행하는 곳은 소방방재청이 유일 -

- K7, 체어맨 두 차량 모두 차량운행일지 작성 안 해 -

- 45개 행정기관 관용차량 중 1위는 에쿠스(26곳), 2위는 체어맨(15곳), 3위는… -

국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행정안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재난업무를 담당하는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본인의 관용차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난현장 지휘용으로 고급승용차를 렌탈한 사실을 질타했다.

소방방재청장은 재난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의 수장이기 때문에, 재난현장의 일선에서 현장을 지휘․감독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재난현장을 방문할 때 쓰이는 이동수단이 문제가 되었다.

강기윤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장의 관용차량은 K7이다. 하지만, 소방방재청은 청장 전용의 관용차량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3906년 이후 국가예산 1억1천6백만원을 들여 재난현장 지휘용으로 체어맨을 렌탈한 사실이 드러났다.

강기윤 의원실이 이에 대해 지적하자, 소방방재청 담당자는 “‘재난현장 지휘를 위해 긴급 위성통신, 원격화상회의, 현장지휘, 결재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장비들을 차량에 부착할 필요성이 있었고, 이에 따라 내부공간이 넒은 체어맨을 렌탈하는 것이 적합하다.’”라는 상식적이지 않은 답변과 함께, “의원실에서 지적한 만큼 내년부터는 렌탈하지 않는 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06년 이후 소방방재청은 긴급 위성통신, 원격화상회의 등과 관련된 장비를 체어맨에 장착한 사실이 없었다.

특히, 청장의 관용 및 렌탈 차량의 운행일지를 요구했지만, 차량 담당자는 “청장의 운행일지는 작성하지 않는다”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였다. 비서실 담당자는 “청장은 평소에 재난현장 지휘용 체어맨을 타고 다니고 K7은 대부분 차고에 있으며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행정안전위원회의 같은 소관기관인 공무원연금공단의 경우, 이사장의 관용차량으로 에쿠스(3100cc)가 있었으나 올해 1월 이사장 전용차량을 없애고 시내·외 출장시 업무용(공용) 차량을 배차 받아 사용 중이다.

강기윤 의원은 “관용차량이 있음에도 국민의 세금으로 체어맨을 렌탈했다. 공공기관도 국민정서 등을 고려하여 기관장 전용차량을 없애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기관장이 전용차량을 두 대나 쓰는 것은 공직자로서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기환 청장은 1)본인의 관용차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고급승용차를 렌탈한 이유와, 2)관용차량 K7을 평소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3)차량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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