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철우의원실-20131018]시사방송으로 전락한 &39교통방송&39
서울시가 운영중인 교통방송이 당초 설립 취지와는 달리 시사방송화를 꾀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박원순 시장의 ‘홍보용’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이철우 의원은 18일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교통방송의 시사방송화를 위해 ‘서울시 교통방송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을 만들어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제1조에서 ‘교통방송의 운영매체가 다양하게 늘어남에 따라 현행 목적규정에서 “교통정보 신속전달”로 방송사항을 한정한 용어는 정비’는 내용으로 수정, 현행 ‘교통정보 제공’이란 방송한계를 없애 시사관련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9조 1항에서 ‘교통방송 대표는 방송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자체규정으로 정할 수 있다’고 수정, 대표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 방송편성과 간은 운영 기능을 대표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길을 텄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교통방송의 시사방송화를 추진하면서 5년마다 재계약하는 직원들의 약점을 악용해 충성도 높은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들을 대거 퇴직시키고, 13명이던 기자 TO를 20명으로 늘리는 꼼수를 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사장 측근 등 정치적 성향에 맞는 코드인사로 면적성적까지 고의로 조작해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8명을 무더기 퇴직시켰다.

서울시가 시사방송을 위해 바꾼 프로그램은 박원순 시장 취임이후인 지난 2011년 10월 27일 이후의 주로 러시아워시간대였으며, 2011년 11월 14일자의 저녁 6시~8시 방송 시사프로그램 ‘오늘’을 배치한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프로그램이 주로 시민의 사연 위주로 방송되던 「허참․전제향의 저녁이 즐겁다」라는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대신 시사프로그램 「오늘」을 배치한 것이다.
서울시의 이같은 움직임에 교통방송 홈페이지에는 이를 비판하는 항의성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아래 표 참조)

이철우 의원은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교통방송을 박원순 시장 취임이후 서울시 홍보용 방송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박 시장이 자신의 선거 홍보용 방송으로 악용하기 위한 의도로 교통방송이 교통정보 제공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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