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이상일의원실-20141007]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미술계 갈등 증폭
의원실
2014-10-07 16: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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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현황
○ (현황) 미술작품과 자료의 수집, 보존, 전시, 조사 및 연구 및 미술활동의 보급과 교육을 통한 국민의 미술문화의식 향상
- (예산) 2014년도 예산액은 708억 7,500만원
- (인원) 정원 101명(현원 98명)
- (4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 과천관(1986년), 덕수궁관(1998년), 서울관(2013년), 청주관(2015년 예정) 등 4관으로 이뤄짐.
■ 한국미술협회와 갈등
○ (개관전) ‘13.11.13일 개관전에서 ‘자이트가이트-시대정신’ 특별전이 열렸음.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이 전시는 작가 39명의 작품 59점으로 구성됨.
- (서울대 독점) 전시 기획은 정영목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가 맡고, 39명의 참여 작가 중에서 32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구성됨.
○ (관장 사퇴 요구) 국내 미술인 3만 5,00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조강훈)가 정형민 관장의 사퇴를 촉구함. ‘13.11.27 발표한 성명에서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미술인의 열망과 바람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현대미술 현장의 다양성을 파기하면서 오직 조직 이기주의적 독선과 불통의 폐쇄 행정만 난무하고 있다”며 “특정 입장의 미술권력 재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정 관장은 사퇴하라”고 촉구.
- (국립현대미술관 입장) ‘13.12.3 보도자료 배포해 “그간 제기된 미술계와의 소통부족, 작품 전시의 균형성 미흡, 서울관 개관에 따른 과천관ㆍ덕수궁관 배려미흡 등 지적사항을 무겁게 받아 들인다”며 “미술계가 널리 참여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발전 TF팀을 신설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 (국립현대미술관 대책) 발전 TF팀 운영, 우수작가 작품 전시 및 소장 기회 확대, 미술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자문기구 구성 추진.
- 당초 위원 9명으로(이영욱, 김성원, 최태만, 김영순, 전승보, 홍경한, 이제훈, 박진화, 백동민) 구성되었으나, 위원 4명 사퇴로(김영순, 이제훈, 박진화, 이영욱) 현재 위원은 6명(1.16 김영순 위원 사퇴로 양현미 위원으로 대체 임명).
- 자문위원회를 2014.1.15, 2014.2.12에 2차례 개최한 이후 위원들 간의 입장 차이, 일부 위원들의 사퇴, 위원 추가 위촉 문제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음.
☞ <질의사항>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에게 질의하겠음.
☞ <질의사항> 개관전을 서울대 출신 작가가 독점한 이유는 무엇인가? 몰랐나? 아니면 알고도 넘어간 것인가?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술계가 갖는 의미를 아는가? 미술계의 비판이 있을 것을 예상하지 못했나? 미술계의 비판적인 여론을 어떻게 생각하나? 사과를 하긴 했지만 미술계의 비판은 오히려 거세지고 있는데 미술계의 화합을 위해서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제18대 정형민(52년생) 관장 이력
○ (임기) ‘12.1.20 ~ ‘15.1.19(3년)
○ (학력) 이화여자고등학교, 서울대 응용미술학과, 웰스리대 미술사학과, 미시간대 미술사학과, 콜럼비아대 미술사학과
○ (경력) 서울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미술관장
○ (관장 임기 연장) 작년 10월말 2년인 관장의 임기를 2014년 1월말에서 2015년 1월말까지 연장.
- 문체부 고위 관계자는 “정 관장은 지적받은 것처럼 엘리트주의와 소통의 부재라는 문제를 지녔다”면서도 “전문가로서 나름대로 기준을 갖고 일을 해 나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평가(‘13.12.13일자 서울신문)
☞ <질의사항> 관장은 동양학을 전공했음. 현대미술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할 수 없는데 현대미술관장에 임명되고 임기도 연장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업 수완이 뛰어나다고 인정받는다는데, 국립현대미술관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에 비춰봤을 때, 사업성만 가지고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함.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고 국내 미술계의 화합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관장이 이런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나?
☞ <질의사항>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질의하겠음.
☞ <질의사항>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울대 미술관 분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관’이라는 애칭을 얻은 사실을 알고 있나?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개관전을 서울대 출신의 작가가 독점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싸고 국내 미술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 실태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갈등 해결을 위한 대응은 어떻게 하고 있나?
☞ <질의사항> 문체부의 정형민 관장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왜 그렇게 생각하나? 관장의 임기를 연장한 이유는 무엇인가? 관장 규탄대회까지 열고 성명도 여러번 발표한 한국미술협회와 원로 미술인들의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나?
■ 미술평론가협회 세미나 개최
○ (현황) 한국미술평론가협회(회장 윤익영)가 서울관 개관 100일을 맞은 지난 2월 21일(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 집에서 &39국립현대미술관 운영과 정체성 문제&39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 <정책제언> 국내 미술인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개관을 가슴 졸이며 기대하고 꿈꿔왔음. 우여곡절 끝에 건립된 서울관이 특정 학연이나 인맥으로 전시가 이뤄진다면 세계적인 미술관은 커녕 부끄러운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서울관을 위해 노력한 한국미협과 미술인들의 열망과 바람을 무너뜨리고 조직 이기주의적 독선과 불통의 폐쇄행정을 계속한다면 미술계의 화합을 이뤄낼 수 없을 것임.
☞ <정책제언> 전시 참여 작가 선정은 기획자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것이 아님. 하지만 서울관이 자신만의 색깔을 내지 못하고 편 가르기 식이 됐다면 잘못임. 서울관의 정체성이 궁금함. 미술시장 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인 미술계가 이런 일로 반목하고 갈등한다면 한국미술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음.
☞ <정책제언> 대화를 하기 위해선 전제가 필요함. 문제가 된 개관전을 놔두기보다 별도의 개관전을 꾸려 다시 여는 방법도 고민해야 함. 아무리 우수작가가 많더라도 특정 대학 출신을 내세우기보다는 균형을 맞춰 미술 현장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함. 그리고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문회의를 정상화하여 진정으로 국내 미술계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야 함. 문체부도 더 이상 이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