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광위-김재홍의원]애니메이션, 영진위인가? 문콘진인가?

1. 영진위



애니메이션, 영진위인가? 문콘진인가?



현재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시장 현황에 비해 애니메이션 제작 편수나 관객 등 내수시장과 관객
형성은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국내 시장규모업계 매출규모수출액국내 업체수3, 974 억원3,810 억원8,562 만불258 개
이런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영진위에서는 영화금고 예산으로 극장용 제작지원(5편중 1편이상)
과 독립·공공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지원 사업을 문콘진
에서도 하고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제작현황을 볼 때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사실상 영진위
지원이 없으면 힘든 상황이다. (’01~02 한편, ’03~04 세편) 그나마 이것도 애니메이션 제작현
실에 비추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최근 기대를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의 경
우 순제작기간만 5년이며, 제작비도 35억원 가량들었다. 이것은 영진위 제작지원 조



건인 순제작비 30억원 이내를 초과한 금액이다. 그리고 지원금 4억원은 총제작비의 약 10%정
도이다. 물론 현재는 예술영화라는 범주 안에서 지원된다는 전제가 있다. 하지만 한국애니메이
션 관객층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지금 영화와 똑같은 기준으로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애니메이션은 만화 ‘영화’다. 지금까지 영진위가 한국영화에 끼친 성과는 실로 크다. 이제는
‘만화영화’ 애니메이션에 대해 눈치보지 말고 영화진흥 소임을 다시 한번 쏟기를 당부 한다.




영화여, 이젠 극장 밖으로 눈을 돌려라!



한국영화 매출구조를 보면, 극장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 연도별 한국영화 매출 구조 (단위:%)
매출내역200120022003
극장매출74.0075.0076.00
비디오12.1012.187.07
DVD0.251.381.20
TV(지상파, 케이블, 위성방송)5.084.903.56
디지털(온라인, 디지털영화관)0.140.340.48
해외 수출7.103.439.67기타 1.342.772.03
합계100.00100.00100.00



IT강국 한국의 면모가 영화 시장에선 악재로 작용했다. 전 세계에서 드물게 할리우드 영화보
다 자국영화가 잘나가는 곳이지만, DVD·VHS 부가판권 시장 비중에선 점점 밀리고 있다. 발단
한 인터넷 온라인 환경과 영화를 바라보는 소비자 인식이 DVD시장의 설 자리를 뺏고 있는 것
이다. 또한 최근 각 지자체에서 문화복지 및 문화향수를 내세워 무료상연을 많이 하는 것도 하
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판권수입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변화하는 환경에
새로운 개척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창구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새로움 포
맷에 맞춘 준비를 해야 한다. 최근 통신사업자들의 영상콘텐츠 진출 및 홈 네트워크 장비 가전
회사의 결합 양상은 이런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게임, 음악 등의 시장이 새롭게 변
화는 환경에 맞춰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아직 영화시장은 그다지 활성화 되어 있지 못하다. 다
른 부가시장 및 수익기반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영화 콘텐츠 제공이 매출수익으로 환원되
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콘텐츠 공급의 질적, 양적 향상이 필요하다. 현재 영화진흥
금고에서 지원하는 제작 및 창작 지원사업에 모바일, 온라인 영화 등의 제작 지원 및 시나리오
공모와 같은 창작지원 사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개봉영화를 대상으로 한 투자 제작 부문 자료를 놓고 비교한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보면, 영화
산업 경상이익률은 타 분야에 비해 상당히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분석되었다.




재주 부리는건 영화, 돈 받는 건 극장




그러나 투자 제작 부문의 수익성은 2002년 이후 악화되고 있는 실정임. 극장 매출액 경상이익
률과 구분하여 살펴보면, 투자·제작 부문은 2001년 29.3%, 2002년 9.7%, 2003년 -8.8%로 집계
되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반면 극장 부문은 2001년 14.9%, 2002년 18.1%, 2003년 18%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극장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에 비해 투자 제작
은 감소하고 있어 수익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장기적으로 영화산업에 대한 투자 활동과 자본 순환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콘텐츠의 질이 영화산업의 궁극적인 경쟁력이기 때문에 자본축적이 이뤄지지 않으면, 산업 자
체의 자생성보다는 거대 자본의 논리에 휩쓸리게 된다.



더욱이 부율 5:5로 조정된 것은 1990년대 초 한국영화 점유율이 15%를 형성하고 있을 때의 관
례이며, 최근 한국영화점유율은 50%를 넘고 있다.
현재 스크린 당 좌석 점유율이 평균 7~10% 정도 높아 극장주에게 더 많은 수익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낮은 수익률을 분배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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