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환노위-제종길의원실] 낙동강어류생태계 변형현상 심각

낙동강 어류생태계 변형현상 심각



- 낙동강 수계의 어류생태에 대해 올 여름에 조사한 결과, 본류에서는 모두 47종의 어류가 채
집되었다.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지적해 보고자 한다.



- 잉어과 어류가 26종으로 절반이 넘는 53%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은 미꾸리과 어류가 5종으
로 10.6%를 차지했다. 잉어과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하천의 공통된 현상으로 중
국대륙에서 유래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 한반도 고유종은 각시붕어, 칼납자루, 쉬리, 몰개, 참몰개, 왜매치, 돌마자, 흰수마자, 참갈겨
니, 얼룩새코미꾸리, 꺽지, 동사리 등 14종이 확인되어 고유화 빈도가 30%를 나타내었다. 이같
이 고유화 빈도가 중상류 하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 본류에 서식하는 어류 중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 Ⅰ급은 흰수마자와 얼룩새코미꾸리
등 2종이다.



- 외래종은 떡붕어·블루길·배스 등 3종 87개체인데, 블루길과 베스는 육식성으로 다른 어류나
새우와 같은 동물을 포식함으로써 토착종들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수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생각된다.



- 원래 낙동강에 서식하지 않았으나 인위적으로 이입된 어종은 끄리·강준치·치리·대농갱이·빙
어 등 5종이 확인되었다. 종수 비율에서 4%이지만 개체수로는 전체의 1/3를 넘는 이들 이입종
은 포식성이 강한 어종으로서 낙동강 어류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이입종인 끄리, 강준치, 치리 등 3종은 조사지점(14곳)의 절반인 7개 지점에서 우점종으로 나
타나 낙동강 본류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입종에 의해 낙동강 어류생태계 전반이 극심하
게 변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본류 수계 전체에서 채집된 어종들의 개체수를 바탕으로 한 상대풍부도를 보면, 우점종은 강
준치로써 280개체, 상대풍부도 16%이고 그 다음은 끄리로서 269개체, 상대풍부도 15%이다.
- 가장 높은 항존도를 나타낸 어종은 누치(81%)였으며 끄리(75%), 피라미(56%) 순으로 나타
났다. 누치는 하천의 부영향화에 따라 개체수가 증가하는 어종으로써 낙동강 본류에서 상대풍
부도와 항존도가 모두 높게 나타나서 낙동강의 현 상태를 반영하고 있었다.



- 낙동강 하구 생태계의 변화는 하구둑이 완공되면서 어류의 출현 종수가 건설 전에 비해 20
종 가량 줄어 50종으로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하구둑 건설로 기수 영역이 크게 줄어들고
담수와 해수가 양분되어 상류에서는 수질오염에 강한 어류가 확산되었고 하구 밖에는 고등어
등과 같은 연안성 어류가 증가하였다.



- 이렇게 낙동강 수계의 어류 생태계가 변형 또는 왜곡되고 있는 것에 대해, 낙동강환경청은
어떻게 보고 있으며, 대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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