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정무위-김영주의원]인문학 위기, 학생들도 전과 러시

인문학 위기, 학생들도 전과 러시



-서울대 인문대학 59명 전출, 경영대 법대 60명 전입
-수도권 주요 사립대학, 인기학과 편중 더욱 심해
-주요 국립대학교, 인문대 전출이 전입에 2배, 해마다 전출자 늘어




□ 김영주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전국 대학의 전과(轉科)생’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서울
대를 포함한 전국의 주요 국립대학과 수도권 소재 사립대학의 인문대생들이 ‘인기학과’인 경
영, 법학과 등으로 전과한 것으로 밝혀짐.



◦ 서울대의 경우 인문대학의 전출자가 2003학년도에 43명에서 해마다 늘어 2006년도에는 59명
이 전출함. 전출지원자도 82명으로 전입지원자 10명에 비해 8배나 많았음.
-특히, 인문계열중에서도 어학계열(3명)보다는 사철(사학 및 철학 계열 14명)계열이 더 많이
전출하였음.
-그에 비하여 인기학과인 법학과의 경우 전출자는 한명도 없었으며, 57명의 전입지원자중 41
명, 경영학과는 25명의 전입지원자 중 19명, 경제학부는 27명의 전입지원자 중 20명이 전입승
인을 받았고, 이는 많은 학생들이 인기학과로 전과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임.



◦ 수도권 주요 사립대학들도 인문대학의 전출자가 전입자에 비해 3배이상 많았으며, 경영대학
과 법과대학의 전입자는 전출자에 비해 7배가 많아 사립대학의 인기학과로의 편중이 더욱 심
한 것으로 나타남.
-2006년 연세대의 경우 461명 정원인 문과대생의 10%에 가까운 42명이 전출하였고, 이화여대
는 2,035명 중 61명이 타 단과대학으로 전과하였음.
-이에 비하여 인기학과인 경영대, 법대의 전입은 전출보다 많아서, 이화여대의 경우 경영대,
법대의 전입은 49명으로 전출 8명에 비하여 8배 많았고, 연세대의 경우도 전입만 7명이 있었
음.



◦ 주요 국립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인문대생의 전출이 많고, 인기학과로의 전입은 많은 것으
로 나타났음.
-서울대, 부산대를 비롯한 전국 주요 국립대학의 인문대학 전출입 비율은 약 2배로 전출이 더
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립대학만큼 심하지는 않았음.
-그러나, 전출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전출입비율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사립대학에서와
같이 인문대학의 전출자 증가와 인기학과로의 전입자 증가로 인한 편중현상이 우려됨.




□ 인문학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을 지원하는 지원체계나 정부의 예산 지원은 턱없이 부
족한 실정임
◦현재 인문학 관련 연구기관은 국립과 공공영역에 있어 5개의 기관이 있으나, 인문정책을 전담
하는 곳은 하나도 없는 실정이며,
◦2003년 정부의 R&D예산 5조5천여억원에서 인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940억원으로 1.7%에
그치고 있는 실정임.
※인문학 관련 연구기관 : 국립국어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술진흥재단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2002년부터 인문학 위기를 극복할 정책 연구를 자문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문정책연구위원회’를 두어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나, 독립된 기구
가 아닌 자문기구로의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내에는 인문분야 전담연구
기관이 없으므로 인문학진흥을 위한 정책연구 수행에 근본적인 한계점이 있음.



□ 선진국의 경우 인문학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국가적으로 인문학을 진
흥하고 있음.
◦미국은 ‘국가인문․예술지원법’을 1965년 제정하였고, 이법을 통하여 민간차원의 인문진흥을
위한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정부출연기구인 ‘국립인문재단’을 통해 인문학 연구․
교육 및 대중의 인문학적 교양 확산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영국은 ‘인문․예술연구위원회’를 2005년 ‘인문․예술연구회’로 승격시켜 인문․예술분야 지원
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
◦일본은 최근 공적 인문진흥체계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문부과학성 주관으로 ‘인문사회과학특
별위원회’를 설치하여 기초학문 지원을 위한 정책연구 지원



□ 이에 대하여 김영주의원은
◦인문학의 위기는 인문학이라는 학문분야를 넘어서 사회전체의 위기로써, 인문학의 실종은 사
람들을 물질주의에 빠뜨리며 인간성 상실과 정신적 공항으로 몰아넣고, 결국 사회의 규범적 토
대의 붕괴와 공동체간 유대 단절을 야기하며, 문화적 빈곤을 초래하게 됨.



◦따라서,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며, 사회에 올바른 가치와 바람직한 사회발전의 길을 제시하
는 인문학의 진흥을 위하여,
-인문학의 국가적 지원을 위한 전담 연구기관을 설치하거나 인문정책연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여 연구기능을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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