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오·남용우려약물 마약성분 중금속 검출
북한産 유해 건강보조식품 ‘주의보’
인터넷과 북한 기념품점 등 통해 유통 …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돼
장복심 의원, “유해 건강식품 반입 중단하고, 안전관리대책 마련해야”
백두산 불로초와 금강산 산삼등 약초로 만들었다는 북한産 『청활』
식약청의 분석 결과 주성분은 발기부전치료 성분인 ‘구연산실데나필’
수은·비소 등 중금속 검출, 『양춘삼록』에서는 마약류 ‘디아제팜’ 검출
장복심의원이 국감 증인으로 요청한 현대아산 윤만준사장 불출석 통보
○ 북한산 건강보조식품 등에 대한 성분분석시험 결과 부작용 및 오·남용우려가 있는 의약품
성분과 마약 성분까지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위해사고를 방지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장복심의원(張福心·비례대표)은 10월23일 “인터넷 쇼핑과 평양시내 및 개성공단,
금강산 온정각 기념품점 등을 통해 방북자는 물론 국내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북한의 건강보조
식품 등 9품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뢰하여 성분분석시험을 실시한 결과, 식약청고
시로 지정된 오·남용우려의약품 성분과 마약 성분까지 검출되었다”고 밝히고, “국민건강을 위
협하는 이들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판매 및 국내반입을 즉각 중단하도록 조치해야 하며, 북한
산 건강보조식품 등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장복심의원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북한산 건강보조식품 등에 함유된
물질” 성분분석시험 결과에 의하면, 『양춘삼록』, 『청활』, 『천궁백화』, 『네오비아그
라』 등 건강보조식품의 주성분이 발기부전치료 성분인 ‘구연산실데나필’로 밝혀졌다.
식약청의 성분분석시험 결과에 의하면 ‘구연산실데나필’의 함유량은 ▲『양춘삼록』
48.4mg/cap(사용방법 : 1일 1회, 1회 2cap) ▲『청활』 35.6mg/cap(1일 1회, 1회 2~3cap) ▲
『천궁백화』 16.4mg/cap(1일 1회, 1회 3~4cap) ▲『네오비아그라』 92.2mg/g 등이다.
또한 ▲『양춘삼록』의 경우 주성분이 ‘구연산실데나필’과 함께 정력증진 효과와 무관한 약물
로 신경안정효과가 있는 ‘디아제팜’(diazepam)이 1.7mg/cap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 장복심의원은 “구연산실데나필과 디아제팜 등 약물이 주성분인 이들 건강보조식품은 사실
상 의약품과 다를 바 없으며, 아무런 대책 없이 판매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발기부전
치료 성분인 구연산실데나필의 경우 식약청고시로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되어 국내에서
도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조차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판매가 금지된 의약품 성분으로 인터넷
쇼핑이나 방북자들이 쉽게 구입하여 복용하는 것은 큰 문제이며,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
고 밝히고, “더욱이 디아제팜은 신경안정효과가 있는 마약류 원료물질로, 향정신성의약품으
로 분류되어 정신과전문의의 처방전이 없이는 구매할 수 없으며 약국에서도 철저히 관리를 하
는 약품으로, 적절한 절차 없이 디아제팜을 구입할 경우 마약류관리에의한법률에 의해 처벌받
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성분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는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의약품 성분인데, 문제
는 부작용이 우려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비아그라성약’의 성분인 ‘구연산실데나필’은 안면홍조, 소화장애, 두통, 어지러움증 등의 일시
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굴부종, 대동맥박리증, 망막혈관 파열, 위암 등의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신경안정제인 ‘디아제팜’의 경우 장기간 복용시 금단현상 및 근육경련, 수면부족, 정신착란, 언
어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장복심 의원은 “북한 건강보조식품의 사용설명서에는 ‘조성’(성분)이 천연 약초라고 밝히
고 있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부작용이 없다’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면서 “주성분이 의약품 성
분임에도 천연 약초로 제조한 것처럼 선전하는 품목이 적잖고, 효능·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음에
도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과대광고하거나,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1회 2~4알(cap) 복용
을 권장하여 과다 복용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높다”며 북한의 건강보조식품 등의 사용설명서
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조선-생물약연구센터”에서 생산, 발기부전증에 ‘즉효, 반복, 지속성기능
부활’등의 효능·효과가 있다며 평양시내 기념품점 및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청활』의 사용설명서에는 “백두산 불로초, 금강산 산삼, 묘향산 음양곽, 수양산 은행나무잎
등 10여 가지의 약초들에서 분리한 천연비아그라양물질(활성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천연자극